December 2, 2020

코로나에게 받은 선물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올해도 벌써 12월이라니… 줄달음치는 시간에 비례해서 기운도 떨어진다. 무슨 일이든 억척스레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도무지 엄두가 안 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된다. 무엇을 꺼내려고 냉장고 문을 열고선 한참을 생각하는 일도 허다하다. 핸드폰을 어디에 두었는지 자주 잊어버려서 핸드폰에 고리를 달아 꽃분홍색 복주머니를 걸어놓았다. 돋보기를 쓰지 않으면 집안에 먼지가 보이지 않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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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킷 관리

솔벤트가 물처럼 싸고 트랜스퍼 머쉰에 퍼콤보 필터에 쿡커 증류기를 쓰던 옛날에는 어디서 솔벤트가 새도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솔벤트와 에너지 경비가 오르고 환경 문제까지 등장하면서 우리는 장비 및 시설 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하게 됐다. 그래서 앞으로 몇 달에 걸쳐 우리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개스킷”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증류기에도 있고, 드라이클리닝 머쉰에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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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에게 보내는 소원 목록

벌써 크리스마스 소원 리스트를 만들 때가 됐다. 필자는 20년 가까이 연말이 되면 셔츠 론더러를 위해 있었으면 좋을 제품들을 열거해 왔다. 물론 아직 존재하지 않지만 있었으면 하고 내가 바라는 것들이다. 그러면 셔츠를 빨고 다리는 우리 세상이 더 쉽고, 좋고, 수익도 올라갈 수 있으니까 말이다. 이런 제품들은 현실적으로 만들기가 너무 힘들거나 경제적이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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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질이 어렵다고요?

웨트클리닝을 처음 시도하는 분들이 가장 처음 당면하게 되는 문제는 피니슁 작업이 어렵고 시간이 많이 든다는 것이다. 잔주름이 잘 펴지지 않는다, 양복 어깨선이 우글거린다, 왠지 모르게 뻣뻣하고 푸석푸석한 느낌이다, 드라이클리닝처럼 매끄럽지 못하다는 등등의 문제로 처음부터 실망을 한다는 푸념들을 종종 들어왔다. 분명 그들이 시도하는 것은 웨트클리닝이 아니라 물빨래였기 때문일 것이다. 제대로 하는 웨트클리닝이라면 텀블 드라이어에서 꺼낸 옷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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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that expensive leak

In a bygone era of cheap solvent, transfer machinery and Per Combo filters and cooker stills a drip was generally no big deal. However, the increasing costs of solvent and energy, coupled with environmental regulations, should markedly sharpened our maintenance and housekeeping practices. I’m dedicating the next few articles to the selection of/and techniques invol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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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as Wish List

X-Mas wish list Its (already) time for my annual Christmas wish list.  For the past decade or two, I have, somewhat whimsically, used this column to dream up some products that I believe this industry needs.  These products don’t exist, but I wish that they did.  They are products that would make the world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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