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게 받은 선물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올해도 벌써 12월이라니… 줄달음치는 시간에 비례해서 기운도 떨어진다. 무슨 일이든 억척스레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도무지 엄두가 안 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된다. 무엇을 꺼내려고 냉장고 문을 열고선 한참을 생각하는 일도 허다하다. 핸드폰을 어디에 두었는지 자주 잊어버려서 핸드폰에 고리를 달아 꽃분홍색 복주머니를 걸어놓았다. 돋보기를 쓰지 않으면 집안에 먼지가 보이지 않아서 […]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올해도 벌써 12월이라니… 줄달음치는 시간에 비례해서 기운도 떨어진다. 무슨 일이든 억척스레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도무지 엄두가 안 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된다. 무엇을 꺼내려고 냉장고 문을 열고선 한참을 생각하는 일도 허다하다. 핸드폰을 어디에 두었는지 자주 잊어버려서 핸드폰에 고리를 달아 꽃분홍색 복주머니를 걸어놓았다. 돋보기를 쓰지 않으면 집안에 먼지가 보이지 않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