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남

어디에 뿌리를 내릴 것인가

사람들은 꽃을 참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고혹한 향기를 품고 있는 장미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담장을 가득 메운 덩굴장미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어쩌면 그렇게 예쁜 장미 꽃담을 만들었을까? 그런데 흥미롭게도 덩굴장미는 척박한 곳에서 잘 자란다. 오히려 기름진 땅에 심어 물을 많이 주면 썩어 버린다. 덩굴장미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곳을 잘 보면, 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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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 사는 사람은?

갑자기 편도선이 부었다. 목이 아프니까 똑바로 발음되지도 않고 음식 넘길 때는 더욱 고통스러워 가슴이 찢어지는 듯 기침도 깊어졌다. 며칠을 버티자 기관지에서 쌕쌕 소리가 났다. 진작에 병원에 가지 않았다고 남편에게 한 소리를 들으며 병원을 향했다. 의사가 항생제를 처방해 주면서 약이 매우 독하니 꼭 밥을 먹은 후에 약을 먹으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항생제를 먹을 때는 식사 후에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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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유튜브 채널 누적 11만 뷰 기록

월간 세탁인의 유튜브 채널(Cleaners Monthly)이 지난 3월 말로 11만 뷰에 가까운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유튜브 스튜디오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월간 세탁인 유튜브 채널은 3월 31일 현재 109,156뷰를 기록했다. 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월간 세탁인 유튜브 채널이 지난 28일간 5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지난 90일간엔 8만 뷰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했다. 다시 말해 총 누적 조회수의 80%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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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받으세요!

얼마 전 시리아와 튀르키예에서 7.8의 엄청난 강진이 발생했다. 도로는 처참하게 찢어지고 건물들은 한순간에 무너져 쓰레기 더미로 변했다. 이미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수만 명이고 10만 명도 더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가상의 상황이 현실로 우리 앞에 펼쳐졌다. 그 어떤 재난 영화도 이번 재난보다 잔혹하진 않다. 눈 깜짝할 사이에 사랑하는 가족들이 흙더미에 갇혀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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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

보석상을 하는 사람이 여행하다가 매우 진귀한 보석을 발견했다. 그는 거액의 돈을 주고 그 보석을 샀다. 보석상 주인은 그 보석을 자신의 나라에 가지고 가서 많은 이익을 남기고 되팔 생각에 매우 기뻐했다. 그런데 자기 나라로 돌아와 보석을 팔기 위해 진열을 하다가, 살 때는 미처 보지 못했던 작은 흠집을 발견했다. “아! 이런 낭패가 있나, 그렇게 많은 돈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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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가지 꼭!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새해 첫날에 부르던 동요다. 어린 시절이 새삼스레 그리워진다. 먹거리가 부족했던 그때엔 새해 첫날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더욱 즐거운 날이었다. 친척들이 모여 푸짐하게 음식을 준비하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윷놀이와 널뛰기로 흥겨웠다. 예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집안 어른들과 동네 어르신들께 세배드리고 받은 세뱃돈은 만져 보기만 해도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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