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아이젠

과산화수소수(hydrogen peroxide)는 드라이클리너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요긴한 케미컬 중 하나이다. 그동안 드라이클리너들과 만나 훈련과 교육을 하면서 느낀 점은 과산화수소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대개 이를 직물에 바르고, 암모니아를 더하고 가열하는 게 전부였다. 이는 과산화수소수를 사용하는 유일한 방법도 아니고, 최선의 방법도 아니다. 과산화수소수는 스팟팅 보드에서 표백제, 전처리제 그리고 웨트클리닝 첨가제로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

표백 배쓰(bath bleaching)를 효과적으로 하려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 한다. 또한, 표백하려는 직물의 특성, 그리고 표백제의 적절한 농도, 온도 그리고 시간도 알아야 한다. 표백 작업이란? 표백(bleaching)이란 산소를 이용해서 얼룩 물질의 특성을 바꾸거나 노랗게 된 것을 하얗게 만드는 작업이다. 표백제는 크게 산화제와 환원제, 두 가지로 나뉜다. 산화 표백제(oxidizing bleach)는

필자가 그동안 많은 자문과 훈련하러 다니다 보면, 드라이클리너들이 서로 다른 업체에서 나온 다양한 종류의 케미컬을 사용하는 것을 본다. 업체가 다르면 케미컬 성분이 다를 수 있고, 그렇다면 드라이클리너는 사용해보고 자기에게 가장 좋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어느 한 회사가 모든 종류의 케미컬에 있어 최상의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드라이클리너는 여러 회사의 다양한 제품을 선택해야 할 수

한 세탁협회의 사고 의류 분석실이 레이욘과 폴리에스터 스판덱스 혼방 직물에 관한 문제를 보고했었다. 스판덱스는 고무와 유사한 신축성을 갖는 원사인데 폴리우레탄을 소재로 한다. 이를 사용하면 옷이 더 잘 맞고 착용감이 좋아진다. 스판덱스 혼방 직물은 레이욘이나 폴리에스터인 경우가 많다. 폴리에스터와 레이욘에 한 염색은 대개 드라이클리닝과 웨트클리닝에서 안전하다. 하지만 스판덱스와 함께 섞이면 드라이클리닝 솔벤트나 물에서 이염이 생길 수

원형 얼룩(ring)은 클리너는 물론 손님에게도 참 번거로운 존재이다. 원형 얼룩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그 해결책은 발생 원인과 직물의 특성에 달려 있다. 원형 얼룩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스팟팅 보드에서 웨트사이드 링 얼룩 제거 이 방법은 에어 건과 스팟팅 보드의 배큠을 동시에 이용해 링 얼룩이 생기기 전에 직물을 말리는 것이다. 이 방법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젖은 부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