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 앞에서 두 여아 납치

한 남자가가 드라이클리너에서 2 여아가 있는 자동차를 훔쳤다고 경찰이 밝혔다.
[local10.com – 2025.09.16] 플랜테이션, 플로리다 – 세미놀 경찰이 지난 주말 한 남성을 체포했다. 며칠 전 브로워드 카운티의 한 세탁소 앞에서 차량을 훔치고, 그 안에 있던 두 자매를 함께 데리고 달아난 혐의다.

수요일 로컬10 뉴스가 확보한 체포영장에 따르면, 플랜테이션 경찰서는 9월 15일 오후 6시 30분 직전에 차량 절도와 납치 사건 신고 전화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트라본 앤드레 게인스(45)는 원 프라이스 드라이클리너스(8263 W. Broward Blvd.) 앞에 세워져 있던 차량을 훔쳤다. 피해 여성은 10살과 8개월 된 자신의 딸들이 차 안에 타고 있었다고 경찰에 말했다.

트라본 앤드레 게인스

영장에 따르면, 여성은 비가 오던 중 세탁물을 차에 실으려고 차량과 세탁소를 오가던 중이었다. 그때 정체불명의 남성이 운전석에 올라타더니 차를 후진해 주차 공간을 빠져나가 고속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곧바로 주변을 수색하기 시작했고, 곧 South Pine Island Road에 있는 르네상스 호텔 직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한 10살 여자아이가 아기를 안고 호텔에 들어와, 흑인 남성이 자신들을 내려주고 갔다고 말한 것이다.

영장에 따르면, 감시 카메라 영상에는 차량 절도와 납치 장면이 포착됐다. 경찰은 10살 아이가 차 문을 열고 뛰어내릴까 고민했지만 결국 아기 동생과 함께 차에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

또 영장에 따르면, 납치 직후 South University Drive에 있는 맥도널드 직원들이 흑인 남성이 들어와 택시를 불러 달라고 요청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긴장한 듯 땀을 흘리고 숨을 가쁘게 몰아쉬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곧 택시 기사가 그 남성을 내려준 장소로 출동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10살 아이는 경찰에게 게인스가 차량 안에서 돈을 찾으며 어머니 지갑이 어디 있냐고 물었다고 진술했다. 아이들에게 손을 대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확인했다.

게인스는 20일 세미놀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13세 미만 아동 납치, 부모 동의 없는 아동 감금, 차량 절도, 1만 달러 이상 2만 달러 미만 절도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됐다.

현재 그는 보석 없이 브로워드 카운티 메인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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