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ri.com – 2025.09.26] 조세핀 “조오지” 터너는 머리도 또렷하고 농담도 잘한다. 99세인 그녀는 뉴포트의 Viking Cleaners에서 익숙한 얼굴인데, 세탁물을 찾으러 오는 손님이 아니라 카운터 뒤에서 손님들을 맞이하는 사람이다. “하느님이 나한테 잘해주셨어요.” 터너가 말했다.




광고를 클릭하면 전화연결 됩니다

터너는 10월 19일에 공식적으로 100세가 된다. 백 살을 맞는 게 특별한 일이라는 걸 본인도 잘 안다.
“난 형제자매가 네 명씩 있었어. 내가 마지막 생존자야 — 다들 세상 떠났거든.”
터너는 순발력 있게 농담을 던진다. 12 News가 장수 비결이 뭐냐고 몇 번을 묻자, 그녀는 “가끔 술 한 잔 하지”라거나 “도박도 해”라고 답했다.
“솔직히 먹는 습관도 엉망이야. 먹지 말라는 건 다 먹어. 근데 99살까지 살았으니, 손해볼 게 뭐 있겠어?”

결국, 터너는 좀 더 솔직한 대답을 내놨다. “일하는 게 효과 있는 것 같아. 머리도 쓰게 하고 아파트 밖으로 나오게 해주잖아.”
터너는 거의 30년 동안 Viking Cleaners에서 일해왔다고 말했다. 세탁소 일만 한 건 아니지만, 16살에 첫 직장을 잡은 뒤로 한 번도 일을 멈춘 적이 없었다.
“어릴 땐 일자리 있다는 게 행운이었어. 엄마가 ‘일을 하든가 학교에 가든가 해라’ 하셔서 난 일하기로 했지.”
왜 세탁소에서 일하게 됐는지는 본인도 잘 모른다고 했다. “솔직히 왜 이 업계에 들어왔는지 나도 몰라.”

그렇더라도 터너는 일이 단순히 월급 때문만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손님들 때문이야. 사람들을 만나니까 그게 내가 이 일을 좋아하는 이유야.”
터너는 연말에 은퇴할까 고민 중이라고 했지만, 아직 결정은 못 내렸다. 그래도 앞으로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해줄 조언은 있었다.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공부해. 그게 전부야.”
wpri.com에서 오리지널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