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파사디나 세탁소가 산불 피해 가족에 무료 론드리 서비스 제공

[abc7.com – 2025.01.21] 파사디나, 캘리포니아 (KABC) – 산불로 엄청난 피해가 초래되고 있는 가운데, 파사디나에 자리한 매직 클리너 & 론드리가 1월 한 달간 피해자에게 무료 론드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금 세탁 서비스가 가장 절실한 상황이고, 나도 호텔 방에 앉아 내 빨래 백을 쳐다보면서 진짜 엉망진창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드라이클리너와 론드로맷을 운영하는 비즈니스맨으로서 내가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오우너 코코 바키언 씨가 말했다.

바키안 씨 역시 산불로 집을 나와 대피한 상태여서 지역 주민이 처한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빨래가 정말 골칫거리가 될 수 있는데, 이 지역 사회가 지난 30년간 나를 도왔으니 이제 내가 도울 차례”라고 바키안 씨가 말했다.

산불 피해 가족 그리고 초동 대응자들이 가져온 세탁물 백이 스토어를 가득 채웠다. 바키안 씨와 스태프가 쉬지 않고 일을 해 지역 주민이 깨끗한 옷을 바로 입을 수 있게 하고 있다.

“벌써 오늘 두 번째 왔다. 더러운 옷을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컸는데 이곳 얘기를 듣게 됐다. 정말 도움이 크다”라고 파사디나 주민 저스틴 저메인 씨가 말했다.

지난 이틀 동안에만 3백 명이 넘는 지역 주민이 세탁물을 가져 왔다. 그리고 이들 모두 지금처럼 힘든 시간에 너무나 필요한 서비스라고 감사하고 있다.

“난 정말 놀랐다. 이런 도움을 줄 거라고 전혀 생각도 못 했다. 누가 이 소식을 올려줘 와, 정말 도움이 필요했는데 다행”이라고 파사디나 주민 로렌 크로우 씨는 말했다.

“여기 지금 옷이 너무 많지만 힘들지 않다. 하지만 지역 주민이 보내준 코멘트와 이메일은 감당이 안 된다. 나 역시 같은 배를 탄 입장이다 보니 도움을 줄 수 있어 너무 보람이 크다”라고 바키언 씨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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