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2now.com – 2022.03.11] 뉴 멕시코주 라스 크루서스 주민이 지난 5년째 시 소속 경찰관 유니폼 세탁비를 익명으로 대신 내주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그녀는 5년 전 세탁소에 갔다가 이 모든 게 시작됐다고 말했다.
“내가 들어갔는데 내 앞에 경찰관이 있었다”라고 그동안 드라이클리닝 경비를 지급해 온 다나 스트라이커 씨는 말했다. “나는 재가 유니폼 세탁비를 대신 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세탁소 직원에게 그렇게 얘기했더니 그 경찰이 벌써 돈을 냈다고 하기에 그러면 내가 돈을 두고 갈 테니 다음부터 유니폼 세탁비를 받지 말라고 했다.”
스트라이커 씨는 그동안 익명으로 해온 일인데 이렇게 앞에 나서야 할지 고민했다고 말한다.
익명의 선행에 감동을 한 사람 중 한 명이 라스 크루서스 셰리프의 아내 바네사 산체즈 씨이다. 그녀는 지난주 남편 유니폼을 갖다 주고 픽업하러 갔을 때 벌써 세탁요금이 지급됐다는 말을 들었다.
“가슴이 뭉클해 눈물이 났다. 남편은 고맙다는 말을 일하다 듣겠지만, 그런 말을 처음 들은 나로서는 처음 느낀 감정이다.”
코멧 클리너의 오우너는 스트라이커 씨가 매달 돈을 가져오면 라스 크루서스에 있는 모든 코멧 클리너 사이에 나눠 유니폼 세탁비를 결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