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8일, 2021 – 워싱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사무실에 들어가 책상위에 발을 올려 놓고 있는 사진의 주인공이 지난 8일 체포됐다고 수사 당국이 발표했다.
아칸소 주 그래빗 출신의 리처드 바넷 씨(60)는 이날 아침 체포돼 아칸소 주 파이엣츠빌에 자리한 워싱턴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국회 의사당이 폭도에 의해 점거된 지난 6일 언론을 뜨겁게 달군 이 사진은 소셜 미디어를 뜨겁게 달구었다. 국회의원들은 이번 폭력 사태를 맹비난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말고 모두 국회 의사당으로 집결하라고 자신의 지지자들을 선동했다.
이날 웨스트 버지니아 주의 공화당 주의원 데릭 에반스 씨 역시 함께 기소됐다. 그는 폭도들과 함께 행동한 자신의 비디오를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지난 6일 폭도들이 기승을 부리던 와중 한 뉴욕 타임즈 기자가 펠로시 사무실에서 나온 바넷과 대화를 나누었다고 트위트를 했다. 이 비디오에서 그는 자신이 개인 편지봉투를 갖고 나왔다며 하지만 이건 흠친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쿼터를 놓고 나왔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6일 저녁 늦게부터 7일 아침까지 의사당 부지에 남아있던 41명을 포함해 이미 수십 명이 체포된 상태이다.
Here’s Mr. Barnett, who goes by “Bigo,” telling the story in his own words pic.twitter.com/oSyKiCDXgy
— Matthew Rosenberg (@AllMattNYT) January 6,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