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내년이면 실권한다고 전 영국 정보부장 예언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MIKHAIL KLIMENTYEV/SPUTNIK/AFP via Getty Images)
[businessinsider.com – 2022.05.23]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이면 실권해 요양 시설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 영국 정보부 수장이 예언했다.

리처드 디어러브 경은 MI6라고 알려진 영국의 비밀정보서비스를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이끌었었다. 그는 자신이 코호스트인 포드 캐스트 One Decision에서 지난 수요일 이런 예상을 했다.

“내가 정말 위험을 무릅쓰고 한 마디 하겠다. 나는 그가 2023년이면 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 아마 요양 시설에 들어갈 것이며 여기서 러시아 지도자로서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그는 말하면서, 요양 시설 입원이 쿠데타 없이 푸틴을 제거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어러브 경의 예언은 푸틴이 아프며 곧 실권할 것이란 다른 보고서들과 일치한다.

러시아 전문가인 벨링캣의 크리스토 그로제브 씨는 지난 주 크레믈린의 최고위 간부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이 “진 것”이며 푸틴이 실권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부장 키릴로 부다노브 준장은 지난 주 Sky News와 인터뷰에서 푸틴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매우 상태가 나쁘며 매우 아픈 상태”라고 말했다. 부다노브 씨는 우크라이나가 승전할 것이고 “연말까지 끝이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영국 스파이 크리스토퍼 스틸 씨는 자신의 정보원에 따르면 푸틴 건강이 아주 나쁜 상태이며, 회의 중 치료를 받으러 나가는 일이 잦다는데, 그 결과 “크레믈린의 분열이 악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푸틴의 건강 상태는 아직 확인된 바 없는데, 소문으로 노망, 파킨슨씨 병 그리고 혈액암 등을 앓고 있다고 한다.

디어러브 경은 현재 러시아에 권력 승계안이 마련된 바 없다며, 만일 푸틴의 병원에 들어간다면, 현 러시아 안보위원장 니콜라이 파트루세프가 올라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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