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저 사 백신 생산 시간 곧 절반으로 단축 전망

파이저 사의 매사추세츠 주 앤도버 공장의 mRNA 스위트. 이곳에서는 미주리 주 체스터필드 공장에서 생산된 DNA 틀을 사용해 mRNA를 만든다.

[USA Today] 파이저 사의 코비드-19 백신 생산 시간이 현재의 110일에서 60일로 절반 가까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백신 생산 효율 향상은 백신 부족으로 심각한 병목 현상을 겪고 있는 미국의 백신 프로그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균 주사약 담당 부사장으로 미시건 주 칼라마주 소재 공장 운영자인 채즈 칼리트리 씨는 “우리가 이 프로젝트를 ‘Project Light Speed’라고 부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며 “우리는 불과 지난달에만도 생산량을 두 배로 늘렸다”고 말했다.

백신 생산 자문회사인 IPKT 사의 로버트 밴 엑산 사장은 이러한 생산 속도와 물량 향상을 기대하지 못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그 누구도 mRNA 백신을 이런 규모로 만들어 본 적이 없다 보니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 아주 많을 것”이라며 “아마 매일 새로운 문제에 부닥치고 또 해결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저의 코비드-19 백신은 3개 공장에서 만들어 진다: 처음 시작은 미주리 주 체스터필드 공장에서 하고, 매사추세츠 주 앤도버 공장을 거쳐 미시건 주 칼라마주 공장에서 완성된다. 파이저 사 백신은 지난 토요일까지 전국적으로 2천60만 명에게 접종됐다.

파이저 사는 속도 향상과 함께 3개 공장에 모두 생산 라인을 추가해 생산 물량을 늘이고 있다.

백신 생산이 계속될수록 더 높은 효율이 기대된다.

칼리트리 씨는 “우리가 비즈니스를 하는 방법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그는 상관으로부터 2020년 3월 칼라마주 공장이 백신 생산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란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우리는 3월 달에 전화를 받아 이제 5천만에서 6천만 회분 백신을 생산하는 단계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