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박사: 이중 마스크가 더 효과적일 것

[CNBC] 팬데믹 상황에서 단지 마스크를 하나만 착용하는 것보다 두 겹으로 착용하는 것이 더 좋을까? 백악관 자문관 안 쏘니 파우치 박사는 월요일 NBC News의 Today 방송에서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박사는 마스크가 호흡시 나오는 미세 침방울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것을 방지하고 착용자에게 어느 정도 보호효과를 제공하는 물리적 덮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파우치 박사는 “따라서 당신이 물리적 덮개를 한 겹을 착용했다가 한 겹을 더 덮는다면 더 효과적이랄 것이 상식”이라며 “요즘 마스크 이중 착용자들이 느는 것이 그 이유”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센터(CDC)는 아직까지 마스크 두 겹 착용을 권장한 바 없지만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두 겹으로 착용한 모습이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시인 아만도 고먼과 바이든의 교통부 장관 지명자인 피트 부티기그 씨가 직물 마스크 밑에 수술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구자들은 직물 마스크 아래로 수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최고의 보호 효과를 제공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수술 마스크가 필터 역할을 하고, 그 위의 직물 마스크가 추가의 보호효과와 함께 마스크 밀착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비행기 안이나 가게 내부처럼 사회적 거리두기가 힘든 공간에서는 마스크 이중 착용이 추가의 보호를 해준다. 이의 차선책은 중간에 필터가 달린 3겹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다.

N95 호흡기구는 얼굴에 밀착하게 만들어 대기중 이물질의 95%를 차단할 수 있게 만든 마스크이다. 이러한 마스크는 하지만 헬쓰케어 및 초기 출동자들에게 필요하므로 일반인의 착용은 바람직하지 않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비행기, 기차, 버스, 공항 그리고 모든 연방 정부 시설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대통령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