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com – 2021.08.25] 존슨 & 존슨 사의 한 방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한 대 더 맞았을 때 항체 생산이 많이 늘어났다고 회사가 수요일 발표했다. 존슨 & 존슨에 따르면 첫 번째 J&J 백신을 맞고 6~8개월 후 한 대 더 맞을 경우, 첫 접종 28일 후 맞았을 때보다 항체가 9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미국과 유럽에서 시행된 2단계 연구에서 나온 것으로, 약 2천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J&J 사의 얀센 백신을 맞고 6개월 후 추가 접종을 했다.
“우리의 코비드-19 백신을 한 방만 맞아도 8개월째 지속하는 왕성한 면역 반응이 나왔음을 입증했다. 이번 새 자료는 존슨 & 존슨 코비드-19 백신을 한 방 더 맞을 때 더 큰 항체 반응이 나왔음을 보여준다”고 얀센 연구 개발 팀장 마타이 마멘 박사는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지금까지 J&J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과연 추가 접종이 필요한지에 대한 정보를 갈망해왔다. 미 연방 정부 관리들은 모더나와 화지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항체 반응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접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추가 접종은 접종 및 미접종자 감염 사례 증가 그리고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종의 확산으로 계속 이슈가 되고 있다.
베쓰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 센터와 하버드 메디컬 스쿨의 백신 연구자 댄 바루크 박사는 CNN과 인터뷰에서 “6개월 후 추가 접종은 2개월 후 추가 접종 결과보다 훨씬 인상적이며, 나는 추가 접종을 2개월 후가 아니라 6개월 후에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자료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