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염 문제

드라이클리닝 협회의 의류 분석실에서 레이온과 폴리에스터로 만든 스판덱스 혼방 직물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고해왔다. 스판덱스는 고무와 유사한 신축성 직물로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진다. 스판덱스를 사용하면 몸에 딱 맞출 수 있고 착용감도 좋다. 스판덱스 혼방 직물은 레이온 또는 폴리에스터로 만들고, 둘 다 사용하기도 한다. 폴리에스터와 레이온에 한 염색은 대개 드라이클리닝과 웨트클리닝에서 안정적이다. 하지만 스판덱스와 혼방일 경우 드라이클리닝 솔벤트 또는 물 또는 둘 다에서 탈염이 발생할 수 있다. 스판덱스를 섞을 때 염색의 견로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나도 알지 못한다. 스판덱스 혼방 직물은 고가의 디자이너 옷에 자주 사용된다. 이런 옷은 대부분 검정색의 드레스 또는 흰색 트림이 달린 검정 정장 또는 검정 트림이 달린 흰색 정장인 경우가 많다.

 

드라이클리닝 안전도 테스트

이런 직물 염색의 안전도는 간단하게 테스트할 수 있다. 큐팁에 솔벤트나 유성 페인트 제거제를 묻혀 보이지 않는 부분에 문질러 본다. 다음에 큐팁에 염색이 묻어났는지 확인한다. 만일 가열된 솔벤트로 드라이클리닝을 한다면 이 테스트 결과는 믿을 수 없으며, 탈색 위험이 존재한다.

 

드라이클리닝과 뜨거운 솔벤트

탈색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뜨거운 솔벤트로 드라이클리닝 하는 것이다. 이는 필자의 사고의류 분석실에 온 사고 의상들을 통해 확인하였다. 다수의 제조업체가 그린어쓰나 하이드로카본처럼 세척력이 강하지 않은 솔벤트의 kB 계수를 높이기 위해 솔벤트를 가열할 것을 권장한다. 이렇게 하면 솔벤트의 기름때 제거력이 높아질망정 탈색 위험이 높아지고 자칫 옷이 망가질 수도 있다. 솔벤트를 낮은 온도로 사용한 경우 탈색 문제가 적게 발생했다.

 

시정 방법

필자는 최근 훈련 교육 중 이런 의상들의 문제를 겪었다. 흰색 트림이 달린 스판덱스 혼방 드레스 5벌이 드라이클리닝 중 이염된 것이다. 스팟터는 이들 옷을 뱃치 방식으로 재클린하고 웨트클리닝도 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그래서 다음엔 한 벌씩 따로 드라이클리닝 머쉰에서 빨았다. 그 결과 문제가 시정됐다. 하이 레벨의 드라이클리닝 솔벤트 양 덕분에 이염이 방지됐다. 기본적으로 드라이클리닝에서 탈염이 발생하면 이를 다시 클리닝 하는 것이 원칙이다.

 

웨트클리닝

옷에 워셔블이라고 적혀 있어도 웨트클리닝에서 탈염이 발생할 수 있다. 많은 드라이클리너들이 이런 직물을 안전하게 젠틀 싸이클로 처리한다. 하지만 젠틀 싸이클 또는 담구기 방식은 탈염 위험이 더 높다. 직물을 오래 담가만 놓고 자주 수세하지 않을 경우 이염될 위험이 높아진다. 염색이 안 좋을 경우 염색 안정제도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안전 테스트

가장 쉬운 방법은 옷 밑에 깨끗한 타월을 놓고 스팀 건으로 수세해 염색이 묻어나는지 보는 것이다.

 

시정 방법

가장 쉬운 시정 방법은 옷을 레귤러 싸이클로 다시 한 번 빠는 것이다. 계속 흔들면서 따뜻한 물로 수세하면 염색이 옮겨 드는 걸 막을 수 있다.

 

표백 처리

염색이 옮겨 든 경우 타이타니움 설페이트(titanium sulphate)가 효과적이다. 레이온인 경우 표백제에 안전한지 테스트할 필요가 있다. 테스트 결과 염색이 스트리핑 에이전트의 영향을 받는다 해도, 옷을 몇 초 정도만 담갔다 빼면 된다. 이렇게 담갔다 빼는 작업은 옮겨든 염색이 사라질 때까지 반복한다. 표백 배쓰를 만들 때 반드시 제조업체 측 지시를 준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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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아이젠

필자는 NCA 수석 의류 분석가로 은퇴했으며, 강연, 자문 및 의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는 지난 30여 년간 내셔널 클로쓰라인 지와 NCA 회보를 통해 발표한 자신의 글을 모은 The Art of Spotting의 저자입니다. 자세한 문의는 (772) 340-0909로 하시면 됩니다. 웹사이트 주소는 www.garmentanalysis.com입니다. Dan Eisen, 274 NW Toscane Trail, Port Saint Lucie, FL 34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