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 주 1백만 달러 백신 로또 첫 당첨자 탄생
[wlwt.com – 2021.05.27] 아비게일 부진스키 양이 오하이오 주에서 백신도 맞고 1백만 달러 로또도 맞은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금년 22살의 부진스키 양은 최근 대학을 졸업해 신서내티 근교의 작고 조용한 마을인 실버톤에 살고 있다. GE Aviation에 근무하는 그녀는 직장 때문에 이리로 이사 왔다.
오하이오 주립 대학에서 항공 엔지니어링 석사 학위를 공부중인 그녀는 지난 8월 미시건 주립 대학을 졸업했다.
목요일 언론과 처음 만난 부진스키 양은 사랑하는 직장을 그만 둘 생각이 없다며, 로또 상금의 일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진스키 양은 “전화를 받았을 때 정말 놀랐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정말 미친 저녁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수요일 저녁 마이크 드윈 주지사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았다.
드윈 주지사는 부진스키 양의 반응을 기억하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해 1백만 달러에 당첨됐다고 알려주는 게 정말 기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내가 하도 소리를 질러 부모님이 내가 뭐가 잘못 돼 우는 줄 알았다”며 “내가 1백만 달러를 땄다고 알려주자 장난 전화 아닌지 확인해보라고 타일렀다”고 말한다.
물론 전화는 진짜였고 부진스키 양은 친구들 전화가 밀려 왔고, 소셜 미디어에서 친구 신청이 폭증했다.
부진스키 양은 백신 접종자들만 참여할 수 있는 Vax-a-Million 로또가 나오기 오래 전에 이미 백신을 맞았다는데, 백신 접종 이유로 1백만 달러보다 더 좋은 게 있을 수 있느냐고 말했다.
이번 로토에는 1백만 달러 상금을 받기 위해 2백70만 명이 참여를 했고, 대학 장학금/기숙사/생활비 상금이 걸린 청소년(12~17세) 로토에는 10만4천 명이 등록했다.
첫 번째 장학금 당첨자는 잉글우드에 사는 조세프 코스텔로 군이 뽑혔다.
오하이오 주는 앞으로 4주간에 걸쳐 매주 한 번씩 추첨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