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중 발생하는 황변 현상

직물의 황변현상(yellowing)에는 몇 가지 다른 원인이 있다. 연한 색의 의상을 몇 달 또는 몇 년간 스토리지에 넣어놨는데 꺼내보니 노란 얼룩, 줄무늬 얼룩 또는 전체적으로 노랗게 변한 것을 발견하는 것만큼 놀랍고 실망스러운 일도 없을 것이다. 스토리지에 들어갔던 옷에서 발생하는 옐로윙 문제의 원인 그리고 가능한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형광성 선백제 (fluorescent whitening agents)

햇빛에 노출된 곳에서 선백제가 분해하면서 노란 얼룩이 생겼다.

시각적 브라이트너(optical brightener) 또는 형광성 선백제를 직물에 바르면 색상의 선명도와 흰색의 선백도가 향상된다. 하지만 이러한 브라이트너가 드라잉 또는 스팀 피니슁의 열, 표백작업, 일광 노출 또는 스토리지 동안 대기 가스에 장기 노출돼 분해될 경우 황변 현상이 초래된다.

일광 또는 조명에 노출돼 발생하는 황변은 대개 어깨나 소매처럼 빛에 노출되는 부위에서 발생한다. 양복 깃 아래 또는 옷 안쪽처럼 빛에 노출되지 않는 부위는 여전히 색상이 선명하고 하얄 것이다.

이미 분해된 브라이트너나 선백제를 직물에 다시 바를 수 없기 때문에 이런 황변 문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워셔블 직물인 경우 웨트클리닝을 하면서 선백제를 첨가할 경우 외양을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다.

싸이징의 산화 또는 황변

면, 레이온, 린넨 그리고 레이미 같은 식물성 섬유는 직물에 광택과 착용감을 주기 위해 싸이징을 바른다. 이러한 싸이징 또는 스타치 중 황변 경향이 있는 것들이 있다. 눈에 거슬리는 수준의 황변 현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또는 클리닝 및 피니슁 작업의 열에 의해 악화될 수 있다.

이런 형태의 황변 문제는 조심스런 웨트클리닝으로 개선할 수 있다. 다음에 과산화수소수(hydrogen peroxide) 같이 연한 산화성 표백제 또는 필요하다면 클로린 표백제를 사용한다.

미스터리 황변 얼룩

주스, 맥주, 음료, 티, 커피 또는 태닌이나 설탕이 포함된 음료나 음식 얼룩은 스토리지 기간 중 산화를 통해 황변 얼룩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얼룩은 옷을 스토리지에 넣을 당시엔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직물에 남아있던 얼룩이 시간이 지나면서 산화되면서 얼룩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러한 얼룩은 제거가 아주 힘든데, 특히 울, 실크 그리고 나일론 직물에서 더 힘들다. 이러한 얼룩은 시간이 오래 되면 될수록 제거가 힘들다. 직물에 따라 매우 포괄적이고 전문화된 스팟팅 약품을 사용하면 옷을 입을 수 있는 정도로 만들 수 있다.

착용 또는 스토리지 중 수용성 불순물 축적

직물 표면에만 있는 변색 또는 빛과 대기 얼룩물질에 가장 많이 노출된 부위의 변색을 수용성 불순물의 축적(accumulation of water-soluble impurities)이라고 부른다. 흰색 또는 파스텔 색조의 직물이 이런 형태의 얼룩을 더 잘 만든다. 이런 얼룩은 조심스럽게 웨트클린하고, 따뜻한 물에 중성 합성 제제와 암모니아와 같은 알칼리를 탄 물에 담가놓는다. 잠시 담가놓았다가 수세하고 탈수한 후 널어 말린다. 실크나 울과 같은 동물성 섬유에는 암모니아와 같은 알칼리를 첨가하면 안 된다.

염료의 승화

직물 염료 중 승화(sublimation) 즉 증기로 변해다가 같이 보관된 다른 옷에 달라붙어 주로 줄무늬 형태의 얼룩을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형태의 얼룩은 주로 짙은 색깔의 아세테이트 직물에서 염료의 승화가 원인이다. 이러한 변색은 다른 옷과 오래 접촉하고 있는 동안 서서히 생긴다. 하지만 서로 직접 닿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러한 변색이 생길 수 있다. 옷을 더운 장소에 보관할 경우 열로 인해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이런 얼룩은 10% 알코올 용액을 사용해 제거할 수 있다.

BHT 황변

옷에 알칼리 피니쉬, 습기 노출, 산화질소 가스 노출, 그리고/또는 폴리에틸렌 백이나 필름에 보관할 경우 황변이 초래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산화질소가 플라스틱 팩키징에 사용된 뷰틸 하이드록시톨루엔(BHT)과 반응한다. 그동안 조사에 따르면 일부 섬유, 주로 나일론이 BHT에 오염됐을 때 황변을 겪었다.

산화질소 가스는 공기가 뜨거운 버너 등 뜨거운 표면과 접촉했을 대 형성된다. 그리고 이 가스가 BHT가 들어있는 플라스틱과 접촉하면 직물에 황변을 초래한다. 이러한 황변 현상은 직물 표면에 알칼리성 피니쉬가 있을 때 가속된다. 따라서 얼룩이 생긴 부위를 산성화 하면 황변이 역전될 수도 있다.

이 형태의 황변 현상은 울이나 버진 나일론 등 일부 섬유에서 발생하는 자연적인 황변 현상과 혼동하면 안 된다. BHT 황변은 주로 원형, 스팟 또는 줄무늬 형태로 백의 열린 구멍, 구멍 난 부위, 찢어진 곳 근처에 형성된다.

BHT 황변은 연한 식초산 용액에 옷을 담갔다가 찬 물로 수세함으로써 원상 복귀시킬 수 있다. 또한 직물이 산성을 띄고 있는 한 BHT 황변으로부터 안전하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려면 BHT가 들어있지 않은 에틸렌 백을 사용하면 된다. 또한 손님에게 옷을 보관하는 장소는 외부의 오염된 공기와 격리가 될수록 좋다고 알려준다. 오염된 공기는 이산화질소 가스를 더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글은 DLI의 TOI-661을 참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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