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dgemi.com – 2021.06.02] 아펜둘리스 클리너 & 턱시도에서는 하루에 700장 정도의 남자 드레스 셔츠를 장당 $3.25에 세탁하고 다려 행어에 걸어 주었었다. 사무실 복장의 물량만 봐도 그랜드 래피즈 시 다운타운에서 몇 블록 떨어진 미시건 애비뉴에 자리한 이 70년 이상 된 드라이클리너에서 비즈니스 손님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공동 오우너 벡키 아펜둘리스 트리와일러 씨는 팬데믹과 15개월에 걸친 규제 이전을 회상하며 “다른 어떤 옷보다 드레스 셔츠를 많이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무실 직원들이 집에서 일하면서 드레스 셔츠 그리고 세탁소로 가던 다른 옷들까지 집에 머물렀고, 아펜둘리스 클리너와 다른 세탁소들은 큰 위기를 맞았다.
트리와일러 씨는 “우리는 손님이 가게로 들어와야 한다”고 말한다.
미시건 주는 5월24일 사무실 근무에 대한 규제를 풀었고, 실내 인원 제한은 7월1일까지 모두 사라질 전망이다.
그 결과 트리와일러 씨가 “나의 생계수단”이라고 부르는 사무실 복장 – 남녀 셔츠, 바지, 스커트 그리고 양복 – 에 의존하는 세탁소들에게 지금부터가 존망을 결정한다. 그녀는 사람들이 사무실 출근을 하면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전국적으로 회사들이 사무실 출근 여부를 결정하고 있는 가운데 다수는 사무실 공간이 예전처럼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 랜드로드에게 자리를 비우겠다는 통보를 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회사들은 재택근무로 업무 생산성엔 변화가 없었을지 몰라도 회사 문화가 바뀌었고, 따라서 사무실 근무에 더 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며칠은 출근하고 며칠은 재택근무 하는 하이브리드 방식도 늘어날 수 있다.
이런 변화 속에 화이트 칼라 노동자들에게 의존하는 도시와 비즈니스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 디트로이트에서는 Rocket Companies가 6월7일부터 19,000명 종업원에게 사무실 출근을 지시했다. 주정부 공무원들은 7월12일부터 출근한다.
그랜드 래피즈 상공회의소 부소장 앤드 존슨 씨는 사무실로 돌아가는 직원들을 “점점 더 낳이 볼 수 있다”며 “그랜드 래피즈 다운타운에서는 교통량, 주차장 그리고 점심 때 식당들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6월부터 점점 큰 변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인다.
‘아무도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작년 3월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아펜둘리스 클리너에 불어 닥친 변화는 갑작스러웠고 심각했다.
미시건 세탁인 협회의 사무총장 미쉘 바토라 씨는 “상황은 분명했다”며 “아무도 출근하지 않았고, 그래서 드라이클리닝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한다.
바토라 씨는 금년 말까지 전국의 세탁소 중 30~40%가 문을 닫을 것이라고 말한다. 드라이클리닝 산업은 사무실에서 캐주얼 복장 착용이 늘어나면서 2016년부터 매상 감소를 보여 왔는데, IBIS World 데이터 서비스에 따르면 2020년 들어 총매상이 78억 달러로 14억 달러나 감소했다.
정상으로 돌아가는 중
아펜둘리스 클리너는 고객 서비스로 70여 년을 버텨왔다고 트리와일러 씨는 말한다. 그녀는 하지만 전통만 고집하지 않고 새로운 시장에 적응 중이라고 강조한다.
팬데믹 기간 중 그로소리, 음식 그리고 가정용품 등에 있어 딜리버리 서비스가 폭풍 성장했는데, 아펜둘리스 클리너는 전체 매상의 25%가 딜리버리 손님이다.
바토라 씨는 “많은 회원들이 스마트하게 워쉬-앤-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팬데믹 기간 중 론드리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말한다. 트리와일러 씨는 그녀도 그 서비스를 고려중이라고 말한다.
3월부터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걸려 있는 옷을 보면 여자 드레스, 남자 캐주얼 셔츠 그리고 겨울옷들이 걸려 있다.
그리고 남자 드레스 셔츠도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