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페어팩스 소재 한인 세탁소 전소

소방대원이 12일 페어팩스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을 위해 물을 쏘고 있다. (facebook.com/rossvalleyfire)
[marinij.com – 2021.10.13.] 북가주 페어팩스 다운타운 소재 역사적 건물에 자리한 드라이클리닝 비즈니스가 12일 투-알람 화재로 전소됐다. 101 Bolinas Road에 자리한 프렌치 론드리 클리너 화재는 오후 11시 39분에 처음 신고됐다고 마린 카운티 소방서가 밝혔다.

소방서 건물 맞은편에서 시작된 이 화재 진압을 위해 30여 명의 소방대원이 출동했다고 마린 카운티 소방대장 타드 오버샤이너 씨가 말했다. 소방대원은 그 다음 날 아침까지 현장에 남아 있었다.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

오버샤이너 씨는 “건물 골조가 전실됐다”고 말했다. 이 건물은 옛날식으로 지어진 역사적 건물인데 일부가 붕괴했다.

이 드라이클리너는 다른 건물과 나무와 가깝게 위치했는데,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 과정에서 불이 번지는 것을 성공적으로 막았다.

이 사업체는 오기형 씨 이름으로 등록돼 있다고 페어팩스 행정보조 수전 워터스 씨는 밝혔다. 사업주는 아직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비즈니스 오우너에게 위로와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로스 밸리 소방부는 현재 이번 화재와 관련된 최신 소식을 공유하고 있다.

지역 주민 커스틴 애셔 씨는 “너무 슬프다”라며 “이들은 너무나 부지런한 가족이며 오랫동안 페어팩스를 위해 일해왔다. 이들은 학교 경매 행사에 단 한 번도 기부를 거절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