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세탁소들 비필수적 비즈니스로 재분류 호소

런던의 드라이클리너들이 비필수적 비즈니스에 주는 자금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런던의 드라이클리너들이 세탁소를 “비필수” 비즈니스로 분류해 휴업할 수 있는 자금 지원을 해달라고 당국에 호소하고 있다. MyLondo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70명의 드라이클리너들이 정보에 탄원서를 보내 정부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을 경우 대부분의 세탁소들이 봄이 오기 전에 문을 닫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딜 씨와 같은 런던의 드라이클리너들이 비필수 비즈니스에게 주어지는 자금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MyLondon과 인터뷰에 응한 드라이클리너 아딜 샤이크 씨는 정부가 세탁소를 필수 비즈니스로 분류하는 바람에 매상이 10%로 떨어진 상황에서도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드 토텐햄에서 크리스털 드라이클리너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팬데믹 이전에는 영업 수익이 좋았지만 이제는 생존을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많은 스몰 비즈니스가 고전하고 있다. 아무도 우리 말을 듣지 않는다. 우리는 도움이 필요하고, 계속 빚만 늘어 가는데 자금 지원이 없어 이를 갚을 길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손님이 없다. 수입이 10%로 줄었다. 사람들이 출근하지 않고 파티에 가지 않으면 드라이클리너를 이용할 일이 없다. 결혼식도 없고 관광객도 없다.”

“우리는 보조를 받아 휴업하고 싶다. 아무도 이용하지 않는데 무슨 필수 비즈니스인가? 손님이 없는데 무슨 비즈니스를 하는가? 하루 종일 10 파운드 벌기도 힘들다.”

영국에서 세탁소가 필수 비즈니스로 분류되면서 이들에게는 휴업 명령이 떨어지지 않았고, 따라서 정부가 제공하는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없다.

아딜 씨는 세탁 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전혀 잘못 읽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전에도 추가의 자금 지원을 받지 못했고, 1월5일 발표된 현금 보조금도 받지 못했다”며 “그 결과 전국의 세탁소 중 70%가 자금 지원 없이 휴업에 들어갔다. 우리는 모두 소규모의 가족 비즈니스”라고 설명했다.

아딜 씨로서는 재정 상황이 더 나빠질 여유조차 없다. 아내가 일을 해 생활하고 있지만 곧 가게에서 퇴거될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그는 “나는 지금 수입이 없다. 아내가 일을 하고 내가 애를 보고 있다. 얼마나 더 이렇게 버틸 수 있겠는가? 조만간 랜드로드에게 돈을 낼 수 없다고 말해야 한다”며 “내쫓겠다고 해도 할 수 없다. 나는 이렇게 계속 나 자신을 죽일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