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얼룩의 제거

단백질 얼룩은 살아있는 몸에서 나오는 얼룩들을 말한다. 흔한 단백질 얼룩으로는 우유, 계란, 피, 땀, 동물성 접착제 등이 있다. 단백질 얼룩은 알부민 얼룩(albuminous stai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식별

단백질 얼룩은 대개 단단하고 직물에 약간 흡수돼 있다. 단백질 얼룩의 표면을 긁으면 대개 흰색으로 변하며 쉽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물에 적시면 잘 보인다. 그래서 많은 스팟터들이 얼룩을 찾기 위해 옷에 스팀을 주기도 한다.

고착된 얼룩

단백질 얼룩은 시간, 열 그리고 알코올에 의해 고착된다. 몸에서 나온 얼룩은 화학적 특성 때문에 종종 직물의 변색을 초래한다. 실험실에서 피 얼룩에 알코올을 바른 후 열을 가했다. 그 결과 아무리 강한 케미컬을 사용해도 제거가 되지 않았다. 스팟팅 케미컬 중에 알코올이 들어있는 제품이 많이 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유성 페인트 제거제(OTPR), 제네럴 포뮬러 그리고 빨리 마르는 웨트사이드 윤활제 등이 있다.

얼룩 제거에 사용되는 케미컬들

▲ 암모니아

이 알칼리는 휘발성이 매우 강하고 단백질 얼룩 제거에 아주 효과적이다. 하지만 강한 알칼리 특성 때문에 많은 부작용을 동반하며, 울, 실크, 그리고 선명한 색상의 옷에 매우 위험하다. 강한 냄새는 작업자에게 적지 않은 불쾌감을 선사한다. 이는 하수도로 방출했을 때 환경에 피해를 준다고 간주된다.

▲ 프로틴 포뮬러

단백질 얼룩 제거제로 암모니아를 대체한 것이 단백질 포뮬러이다. 케미컬 회사들은 이의 알칼리성을 낮춰 울과 실크에 안전하게 만들었다. 물론 아직도 암모니아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도 있으므로 제품 성분을 잘 검토해야 한다.

효소제

시중에는 효소를 사용해 단백질 얼룩을 분해하는 제품들이 여럿 있다. 효소는 단백질을 물에 녹는 설탕으로 바꿔 쉽게 녹여낼 수 있게 해준다. 이는 마치 우리 입 안의 침이 음식을 소화하기 쉽게 분해하는 것과 같다. 저온 효소제는 재래 방식을 사용한 것이지만 단백질 제거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제품이다. 하지만 사용할 때 필요한 조건을 잘 만들어 줘야 한다. 이는 사용 시 미케니컬 액션이나 고온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섬세하거나 민감한 색상의 직물에 사용할 수 있다.

• 온도: 물의 온도는 100℉~120℉를 지켜야 한다. 온도가 120℉를 넘기면 효소가 파괴된다.
• 중성: 산성 또는 알칼리성은 효소를 파괴한다. 따라서 효소를 사용하기 전 직물에 아무런 케미컬도 남아 있으면 안 된다.
• 시간: 적어도 15분에서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 수분: 효소를 바른 부위는 반드시 젖은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스팟팅 보드에서 효소를 사용하는 방법

1. 따뜻한 물을 담은 스팟팅 용기에 효소 분말 1/2 수저를 섞는다. 여기에 글리세린 또는 중성 윤활제를 섞어 물의 증발을 막아준다.
2. 얼룩에 바른다.
3. 기다린다.
4. 수세한다.

저온 효소 배쓰 방법

따뜻한 물 1갤런에 효소 1 수저를 넣는다. 이때 양동이에 어떤 불순물이나 케미컬도 묻어 있으면 안 된다.

고온 효소

이제품은 속도도 빠르고 효과도 좋다. 또한 최고 160℉까지의 온도를 견딜 수 있다. 이들 제품 중 다수가 액상 형태로 판매되므로 바로 스팟팅 약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온 효소 제품 중에는 알칼리성을 띈 것도 있으므로 실크와 울에 사용할 때 조심할 필요가 있다. 다수의 웨트클린 세제에 효소가 들어 있다. 이런 세제는 단백질 얼룩이 있는 옷을 담가 놓을 때 사용할 수 있다.

복합 얼룩과 정체불명 웨트사이드 얼룩

정체를 알 수 없는 웨트사이드 얼룩은 태닌, 단백질 또는 복합 얼룩일 수 있다. 복합 얼룩으로는 일부 알코올 음료, 커피와 밀크 그리고 초콜릿 등이 있다.

1. 수세
2. 중성 윤활제
3. 미케니컬 액션
4. 수세
5. 태닌 포뮬러 – 이를 먼저 사용하는 이유는 단백질 포뮬러가 태닌 얼룩을 고착시키기 때문이다.
6. 미케니컬 액션
7. 수세
8. 단백질 포뮬러
9. 미케니컬 액션
10. 수세
11. 과산화수소수. 이것이 표백제 중 가장 안전하며, 마지막 남은 피 흔적에 매우 효과적이다.
12. 더 강한 표백제. 안전 테스트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