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얼룩의 제거

스팟팅 교육을 할 때 우리는 얼룩을 특정 카테고리로 넣고, 그에 맞는 제거 방법을 사용하게 한다. 스팟팅 케미컬 제조업체들도 얼룩의 카테고리에 따른 케미컬 사용 방법이 담긴 스팟팅 차트를 제공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그 간단함에 있어 큰 도움이 되지만, 모든 얼룩에 적용할 수 없다. 어떤 얼룩은 더 복잡하고, 이런 경우 얼룩 제거 방법을 다르게 해야 한다. 다음에 이에 해당하는 일부 얼룩들을 소개한다. 이런 얼룩은 더 복잡하므로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야 제거할 수 있다.

 

땀 (perspiration)

  •  구성 – 땀에는 염화 물질이 들어있는데 이는 실크 등 직물을 손상시킬 수 있다. 소금이 실크에 남아있으면 변색은 물론 직물의 약화가 초래된다. 염화물질은 시간, 습기 그리고 드라이클리닝의 열에 의해 가속된다. 땀에는 또한 지방과 산이 들어있어 땀 얼룩에서 나는 악취의 원인이 된다. 산은 시간이 지나면서 알칼리 상태로 바뀐다.
  •  제거 – 땀의 지방 성분은 드라이클리닝으로 제거되지만, 알칼리성 변색과 소금은 남아있다. 이의 제거 첫 단계는 워터 건 또는 스팀 건을 안전거리에서 쏘아 수세하는 것이다. 변색은 아세트산(acetic acid)으로 중화해 시정한다. 실크 직물에서는 효소 분말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다른 직물에서는 암모니아나 중성 윤활제를 사용해도 무관하다. 남아있는 옐로윙 흔적은 과산화수소수나 암모니아로 제거한다.

 

오줌 (urine)

  •  구성 – 오줌에는 염화 물질, 요산 (uric acid), 요소 (urea), 유기산 그리고 색소가 들어있다.
  •  제거 – 오줌 얼룩이 있는 옷은 드라이클리닝 하면 안 된다. 드라이클리닝 공정은 오줌 얼룩을 제거하지 못할 뿐 아니라 드라이클리닝 머쉰 안에 불쾌한 냄새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드라이클린 오운리’라고 표시된 옷이라면 손님의 허락을 받은 후 웨트클리닝 한다. 이때 암모니아나 약한 윤환제와 같은 알칼리를 사용한다. 린스를 한 후 윤활제와 아세트산과 같은 산을 첨가한 용액에 담가 알칼리를 중화시킨다. 흰색 직물에 생긴 옐로윙은 퍼보레이트 (perborate)나 퍼카보네이트(percarbonate)와 같은 약한 산화성 표백제 용액에 담가 제거한다. 옷을 다룰 때 꼭 장갑을 착용한다. 웨트클리닝을 마친 옷은 추가 세탁을 위해 드라이클린한다.

 

구토물 (vomit)

  •  구성 – 구토 얼룩에는 담즙(bile), 점액(mucus) 그리고 알부민(albumin)이 포함돼 있다.
  •  제거 – 구토 얼룩은 드라이클리닝으로 제거되지 않는다. 특히 얼룩이 큰 경우 웨트클리닝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실크와 울은 효소를 탄 미지근한 물에 담가놓는다. 더 튼튼한 직물에는 웨트클리닝 작업에 암모니아와 중성 윤활제를 사용한다. 구토물이 있는 옷을 다룰 때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한다. 옷이 마른 후에 다시 한번 드라이클린 한다.

 

향수 (perfume)

  •  구성 – 향수에는 기름, 사향 알코올(musk alcohol), 색소 그리고 인공 복합물이 들어있다. 향수는 다양한 냄새를 낸다.
  •  제거 – 향수 얼룩은 종종 노란 원형 얼룩(ring)을 남긴다. 어떤 때는 링에 염료가 축적되면서 가운데에 동그랗게 원형 탈색이 생긴다. 이런 염료 원형 얼룩은 타월에 알코올을 묻혀 원형 얼룩을 가운데로 문질러 염료를 재배치할 수 있다. 탈색이 심한 경우 시정할 방법이 없다. 흰색 직물에 생긴 노란 원형 얼룩은 과산화수소수와 암모니아를 사용해 제거할 수 있다.

 

장신구 얼룩 (jewelry stains)

  •  구성 – 장신구 얼룩은 금, 은 그리고 금속 트림의 산화로 초래된다. 산소와 습기가 장신구와 만나면 산화물질이 만들어지면서 직물에 어두운 얼룩을 남긴다. 이는 종종 염료 얼룩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이런 얼룩은 주로 상의와 목선에 많이 생긴다.
  •  제거 – 이 얼룩은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직물 염색의 안전도는 녹 제거제인 옥살산(oxalic acid) 또는 하이드로플루오산(hydrofluoric acid)으로 테스트한다. 하이드로플루오산을 사용한 후에는 단백질 포뮬러를 사용해 중화 처리한다.

 

오래된 피 얼룩

  •  구성 – 딱딱하게 굳은 부분은 헤모글로빈이 들어있는 단백질이다. 또한 약간의 철분 그리고 시럼이라 불리는 액체 성분도 있다.
  •  제거 – 피 얼룩은 제거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알코올과 접촉 시 얼룩이 고착돼 제거가 불가능해진다는 게 문제다. 이런 문제는 스팟터가 페인트 리무버와 물 또는 제네럴 포뮬러를 사용할 때 발생한다. 피 얼룩은 효소, 알칼리 그리고 윤활제로 제거할 수 있다. 남아있는 피 얼룩에는 과산화수소수와 암모니아가 아주 효과적이다. 피 얼룩은 드라이클린 하기 전에 프리-스팟팅을 해야 열로 인한 고착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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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아이젠

필자는 NCA 수석 의류 분석가로 은퇴했으며, 강연, 자문 및 의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는 지난 30여 년간 내셔널 클로쓰라인 지와 NCA 회보를 통해 발표한 자신의 글을 모은 The Art of Spotting의 저자입니다. 자세한 문의는 (772) 340-0909로 하시면 됩니다. 웹사이트 주소는 www.garmentanalysis.com입니다. Dan Eisen, 274 NW Toscane Trail, Port Saint Lucie, FL 34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