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yleheightsbeat.com – 2024.08.21] 로스 앤젤레스 보일 하잇츠에 자리한 드라이클리너에서 높은 농도의 발암 물질이 발견돼 규제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슬론스 드라이클리너 & 론드리(2924 Whittier Blvd.)는 과거 드라이클리닝을 하면서 테트라클로로에틸렌(TCE)을 사용했는데 이것이 주변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캘리포니아 독극물 관리부(DTSC) 보고서가 밝혔다.
TCE는 불이 붙지 않는 무색의 솔벤트로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2023년 1월부터 드라이클리너에서 이의 사용을 금지했다.
지난 6월 DTSC는 드라이클리너 주변의 실내 공기, 바깥 공기 그리고 토양에서 올라오는 증기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 규제치를 초과하는 농도의 TCE가 검출됐다. 이 보고서는 이 비즈니스가 직접 드라이클리닝을 할 때 “이 물질을 불법으로 버렸다”고 의심할 이유가 있다고 적었다.
슬론스 드라이클리너는 1942년부터 현 로케이션에서 영업했으며, 2013년에 자체 드라이클리닝을 중단했다. 현재 이 비즈니스는 다른 곳에서 드라이클리닝을 하고 있으며,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TSC는 현재 실내 공기의 높은 TCE 농도를 시정하기 위한 임시적 정화작업을 하는 동시에 부지를 검사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당국이 세탁소와 인근의 다른 비즈니스 부지에서 정화작업을 실시할 것이다.
이번 보고서는 프로포지션 65 하에 공개된 것으로, 이 규정은 암, 선천성 장애 또는 다른 생식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에 노출 위험이 있을 때 주민에게 알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 DTSC 대변인은 인근에 사는 주민이 걱정할 이유가 없으며, 추가 검사 결과를 즉각 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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