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C, 약 25년 만에 새로운 의류용 섬유 분류 ‘레노아’ 승인

미국 내 폐섬유를 재생해 미국에서 생산… 2002년 PLA 이후 첫 신규 섬유 분류미국 내 폐섬유를 재생해 미국에서 생산… 2002년 PLA 이후 첫 신규 섬유 분류

[businesswire.com – 2026.09.15] 에버블룸의 뉴욕시 연구실에서 개발된 레노아는 다운을 비롯해 케라틴이 풍부한 섬유 자투리와 폐기물을 재생해 만든 세계 최초의 섬유다. 미국 내 자원을 사용해 미국에서 생산되는 레노아는 이러한 원료를 고급스러운 외관과 질감, 균일한 품질, 대량생산 적합성을 갖춘 새로운 섬유로 전환한다. 캐시미어와 울 특유의 고급스러운 촉감과 통기성, 부드러움을 제공하면서도 성능 저하 없이 내구성과 수명을 높인다.

이번 FTC 승인은 역사적인 이정표이자 섬유산업의 중대한 혁신을 알리는 신호다. 지금까지 수백 가지의 새로운 원단과 혼방 소재가 시장에 등장했지만, FTC가 인정하는 새로운 의류용 섬유 분류를 만들려면 엄격한 규제 심사를 통해 해당 소재가 기존 섬유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이러한 규제상의 성과를 넘어, 레노아는 독자적인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섬유이기도 하다.

이번 성과는 미국 패션산업의 제조 기반 상당 부분이 해외로 이전한 상황에서 나왔다. 미국의류신발협회(AAFA)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의류와 신발의 약 97%가 수입품이며, 생산의 상당 부분은 아시아에 집중돼 있다.

에버블룸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시마르데브 굴라티(Simardev Gulati)는 “레노아는 재료과학자와 컴퓨터과학자, 화학공학자, 패션디자이너들이 수년에 걸쳐 노력한 결과물이다. 생물학과 인간의 창의성이 지닌 장점을 결합해 촉감과 성능을 최적화하면서도 기존 산업 인프라에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는 자원순환형 섬유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 섬유시장은 1조 달러가 넘는 산업이지만, 반세기 동안 동일한 화석연료 기반 화학기술에 의존해 왔고 제조 기반 대부분은 아시아로 옮겨갔다”며 “독자적인 AI 플랫폼인 브레이드.AI(Braid.AI)와 첨단 제조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섬유 분류를 만들어냈으며, 이를 중심으로 미국의 섬유산업 기반을 재건할 실질적인 기회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레노아의 핵심 기술은 에버블룸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플랫폼인 브레이드.AI다. 이 플랫폼은 예측 모델링과 열가소성 단백질 공학을 결합해 케라틴이 풍부한 단백질을 고성능 섬유로 전환하는 과정을 최적화한다. 생산에 들어가기 전에 부드러움, 강도, 질감, 염색성 등 주요 섬유 특성을 예측함으로써 소재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제조공정의 안정성과 생산 확장성, 정밀성을 향상시킨다.

케라틴이 풍부한 폐섬유는 본래 조성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면서 대량생산할 수 있는 섬유를 만드는 일은 오랫동안 업계의 가장 큰 기술적 과제 중 하나였다. 브레이드.AI는 각각의 단백질 원료가 생산 과정에서 어떻게 반응할지를 예측해, 에버블룸이 제조에 들어가기 전에 생산 조건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한다. 그 결과 개발 과정이 더욱 빠르고 정밀해졌으며, 과거 두 달이 걸렸던 실험실 시험을 단 2주로 단축했다.

이러한 AI 분석 결과는 에버블룸의 특허받은 생산공정에 적용된다. 이 공정은 케라틴이 풍부한 폐섬유를 정제해 가장 순수한 단백질 형태로 만드는 단계에서 시작된다. 이어 첨단 공학기술로 단백질 구조를 개선하고, 기존 방적 설비 및 섬유 공급망과 호환되는 고성능 섬유로 전환한다. 이렇게 탄생한 새로운 의류용 섬유는 고급 천연소재의 장점과 현대 제조업이 요구하는 품질의 균일성 및 생산 확장성을 결합한다. 아울러 기계 세탁이 가능한 캐시미어 및 울 혼방 소재를 구현해 고급 의류를 한층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패션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0%를 차지하고, 매년 200억 파운드가 넘는 케라틴 함유 폐섬유를 발생시키고 있어 새로운 소재 해법의 필요성이 갈수록 절실해지고 있다. 레노아는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던 이러한 폐기물을 고성능 섬유로 전환함으로써, 생산에 많은 자원이 필요한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선택지를 브랜드에 제공한다.

바운드리스 임팩트 리서치 앤드 애널리틱스(Boundless Impact Research & Analytics)의 독립 평가에 따르면, 레노아의 생산에 사용되는 물은 실크보다 99% 이상, 캐시미어보다 50%, 울보다 30% 적다. 또한 레노아는 생물학적 재활용 폴리에스터, 실크, 캐시미어, 울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대 92% 적다. 기존 폐기물을 고성능 섬유로 전환하는 레노아는 방목지와 축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취약한 생태계를 보호하고, 기존 고급 섬유 생산에 따르는 환경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이번 승인은 에버블룸의 2025년 출범과 혹스턴 벤처스(Hoxton Ventures)가 주도한 투자 유치에 이어 이뤄졌다. 해당 투자에는 SOSV, 브레이크스루 에너지(Breakthrough Energy), 엔드게임 캐피털(Endgame Capital), 클록타워 벤처스(Clocktower Ventures), 그리고 가장 최근 투자자로 합류한 뉴욕시 파트너십 펀드(Partnership Fund for New York City)가 참여했다. FTC 승인을 확보한 에버블룸은 생산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차세대 소재 솔루션을 찾는 섬유공장과 제조업체,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의 협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뉴욕시 파트너십 펀드의 사장 겸 CEO인 마리아 고치(Maria Gotsch)는 “뉴욕시는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패션산업 중심지 중 하나이며, 에버블룸은 기술을 활용해 이 산업의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흔한 농업 부산물을 울, 실크, 캐시미어에 견줄 만한 고성능 섬유로 전환함으로써 실질적인 환경 문제에 대한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해법을 찾아냈다”며 “에버블룸의 초기 투자에 참여하고 뉴욕시의 차세대 지속가능 소재 혁신을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제 브랜드들은 미국 시장에서 레노아가 함유된 제품에 해당 섬유명을 표시하고 상용화에 나설 수 있다. 레노아를 활용한 여러 상용화 프로젝트가 이미 진행 중이며, 상업 생산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 수개월 내에 추가적인 브랜드 및 제조 파트너십이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everbloom.bio/reno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자료는 ‘여기’를 클릭하면 열람할 수 있다.

레노아 소개

레노아는 케라틴이 풍부한 폐섬유를 재생해 만든 세계 최초의 섬유다. 에버블룸의 맨해튼 미드타운 연구실에서 탄생한 레노아는 버려지는 케라틴 소재를 고급 소재에 걸맞은 성능과 균일한 품질, 대량생산 적합성을 갖춘 새로운 섬유로 전환한다. 에버블룸의 첨단 재료과학 및 단백질 공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된 레노아는 고급 천연섬유의 부드러움과 통기성, 내구성을 현대 제조기술의 정밀성 및 신뢰성과 결합한다. 자원순환형 설계 원칙에 기반한 레노아는 성능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자원 소모가 큰 기존 소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새로운 유형의 재생 섬유 혁신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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