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com – 2022.04.15] 미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바이러스와 연관된 화학물질을 찾아낼 수 있는 첫 번째 코비드-19 호흡 테스트에 비상 사용 승인을 내렸다고 14일 발표했다.
FDA는 InspectIR Covid-19 호흡분석장치가 기내수하물 정도 크기이며, 의사 사무실이나 현장 테스트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스트 결과는 3분 이내에 나온다.
이 시스템은 호흡에서 나온 화학물질들을 분류해 코로나바이러스와 연관된 5가지 화학물질을 검출한다.
InspectIR 호흡 분석장치 연구자료에 따르면 양성 판정의 91% 이상을 찾아냈고, 음성 판정은 거의 100%에 달했다. 다른 연구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오미크론 변종에 대해서도 유사한 정확도를 보였다. 하지만 양성 판정 결과는 PCR 테스트로 재확인해야 한다고 FDA는 밝혔다.
“오늘 승인은 코비드-19에 대한 분석 테스트 분야에서 이뤄지는 빠른 기술 혁신의 또 다른 예”라고 FDA의 장비 및 방사능 건강 센터 이사 제프 슈렌 박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