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이 보약

“생전 부엌에도 들어가지 않던 남편이 어느 날 식사를 다한 다음 밥그릇을 싱크대에 갖다 놓았어요. 그래서 남편에게 ‘당신이 도와주어서 너무너무 고맙다‘고 했지요. 그러자 그 다음날은 식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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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에서 나는 향기

쓰레기통에서 너무도 좋은 향기가 났다. 너무 이상해서 다시 맡아보았다. 은은하고 향긋했다. 뒷마당에 작은 텃밭을 만들었는데 음식물 쓰레기가 좋은 비료가 된다고 해서 음식물 쓰레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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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ief In! Miracle Out!

1억 달러짜리 로또에 당첨이 됐다. 꿈인지 생시인지 정신을 차릴 수 없다. 좋아서 펄쩍 펄쩍 뛰었다. 며칠째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르고 잠을 안자도 피곤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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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365

친정 아버지께서는 청국장을 좋아하셨다. 엄마는 종종 푹 삶은 콩을 따끈한 아랫목에 놓고 정성스럽게 담요를 덮어 두셨다. 하루가 지나면서 방 안엔 결코 좋은 향기라고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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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 엄마의 3천불짜리 반지

수업이 시작되었다. 선생님은 커다란 유리병을 교탁 위에 올려놓고 자갈을 차곡차곡 집어넣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무엇이 보이냐고 물었다. 학생들은 입을 모아 “자갈이요”라고 답을 했다. 선생님은 계속해서 유리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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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지에게 배우다

추운 겨울이 오면 어김없이 우리 집 뒷마당을 찾아오는 이가 있다. 그는 우리 주방에 불이 켜지면 싱크대 너머 바깥 창문가로 올라온다. 그리고 주방 뒷문이 열리고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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