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인건비 줄이기

몇 달 전, 필자는 중서부 지역에서 한 프로덕션 매니저와 일을 하고 있었다. 이 플랜트에서 신속하게 인건비를 줄여야 했다. 이 점에 모두 동의했다; 오우너, 총 매니저 그리고 나에게 배우고 있는 프로덕션 매니저까지. 3일간 여러 가지 인건비 절약 방안을 시도해 보고 나서, 이 플랜트는 씽씽 돌아갔고 정말로 군더더기 없이 운영될 수 있었다. 다음 날 아침, 플랜트가 더 적은 인원으로 더 잘 돌아갈 수 있다는 걸 매니저가 확신했다. 임무 완수. 적어도 그렇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다음 날 정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마지막 날 나는 매니저에게 전권을 위임하고 그동안 배운 걸 바탕으로 직접 실수도 해보고, 스스로 성공을 맛보라고 했다. 이 매니저는 인건비를 줄이겠다며 오히려 인건비를 늘렸다. 그가 정말 바보짓을 했다고 하면 좀 예의가 없는 건가? 지금도 그가 한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내가 이 경험을 칼럼에 소개하고자 했을 때 나는 여러분이 읽고 내가 꾸민 얘기라고 생각할까, 또는 당신도 예전에 그런 걸 한 적이 있어 내가 당신을 바보라고 부른다고 생각할까 걱정이 됐다.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지만, 단 한 명의 독자라도 이걸 읽고 도움이 된다면, 이 정도 위험은 감수하련다.

요즘 피스 카운트가 줄면서 인건비 절약이 정말 중요하기에 더욱 이 얘기를 해야 한다. 하지만 누군가 이걸 시도했고 실패한다면, 당신은 쉽게 포기할 수 있다. 그러면 당신은 인건비를 그냥 두면서 큰 경비 절약의 기회를 놓치게 된다.

이 비즈니스는 당신의 피스 당 원가(cost per piece)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아니면 적어도 피스 당 인건비다. 문제는 열에 아홉은 이게 얼마인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여러분을 도울 것이다. 당신 원가가 얼마라고 알려주는 게 아니라 (그건 당신만 할 수 있다), 원가가 늘어나고 주는 것을 아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이게 실제 원가를 아는 것보다 더 나을 수도 있다.

당신이 누구에게 얼마를 주는지 잊어라. 당신이 어느 특정 일인에게 얼마를 주는지 잊어라. 여기서 중요한 건 인건비 시간당 피스수(Pieces Per Labor Hour)란 공식이다. 아마 여러분은 내가 이 얘기를 전에도 하는 걸 보았을 것이다. 이 플랜트에서, 아니 플랜트 대부분에서 인건비를 줄이는 방법은 최상의 생산성을 달성하고, 프레서가 끝날 때 똑같이 프레서 외 직원들도 끝나는 것이다. 우리는 이 플랜트에서 첫 3일간 이 방법으로 인건비를 줄였다. 이곳엔 프레서 3명이 시간당 95 피스를 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드라이클리너/스팟터가 한 명, 인스펙션 부위에서 어셈블과 배깅이 2명 있었다. 즉 처음부터 끝까지 95 피스를 생산하는데 총 6명이 일한 것이다. 그렇다면 15.8PPLH가 된다. 나쁘지 않다. 그러면, 매니저가 무슨 일을 했을까? 그는 다릴 피스가 100피스 정도인 걸 보고 프레서 2명을 퇴근시켰다. 이렇게 하면 2명 인건비가 빠지니 정말 인건비가 많이 절약될 거로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인건비가 늘었다. 그것도 아주 많이! 2배로 늘었다고 하면 믿으시겠는가?

프레서 한 명이 100 피스를 다리는 데 3시간이 걸렸다. 드라이클리너는 포스트-스팟팅 때문에 기다리고 있었고, (믿기 힘들지만) 인스펙션/어셈블리에도 2명이 남아 있었다. 프레서는 시간 당 33 피스만 다리고 있는데, 4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PPLH는 8.25밖에 안 된다. 궁금하시다면 (또는 아직 기절하지 않았다면), 피스 당 인건비(시간당 $10)는 $0.60에서 $1.20으로 치솟았다. 드라이클리너가 새로운 시도를 꺼리고 인건비 줄이기를 주저하는 게 당연하다. 예전에 해봤는데 별 재미가 없었을 것이다.

내가 이 칼럼을 쓰면서 이 스토리를 또 다른 클라이언트에게 해주었다. 나는 이 매니저가 뭘 했는지 말해줬다. 내가 “그는 2명 인건비를 아꼈으니 인건비가 줄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할 때, 흥미로운 반응이 있었다. 그 역시 그렇게 하면 인건비가 줄 거로 생각했다. 그는 내가 말해주는 내용에 놀라 빨리 설명을 듣고 싶어 안달이 났다. 아주 간단한 얘기인데, 어떤 사람에게는 커다란 깨달음이 된다.

사진 1은 내가 테일윈드 시스템 고객을 위해 디자인한 PPLH 모니터링 도표이다. 인건비를 관찰하면서 인건비가 실제로 증가했는데 스스로는 절약했다고 생각하는 사단을 막아 줄 유일한 방법이다. 이것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비즈니스 성패가 여기에 달려 있다. 이건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다음 두 그래프는 내가 먼저 설명한 예를 보여주고 있다. 일거리가 많지 않아 프레서 2명을 보낸 매니저를 기억하라.

 

 

 

 

 

 

 

 

 

내가 매달 하는 말이 있지 않은가.

“늘 하던 대로만 하면 늘 같은 것만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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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더로지어

필자는 셔츠 론드리 및 드라이클리닝 산업에 30년 이상 종사해 왔습니다. 경영 자문관, 워크-플로우 시스템 엔지니어 그리고 작업 효율 전문가로서 그는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Tailwind Shirt System과 Tailwind System for Drycleaning 그리고 Firestorm for Restoration을 개발했습니다. 그는 경영 자문 및 워크-플로우 엔지니어링 회사인 Tailwind Syste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로지어 씨는 월간 세탁인 외에도 National Clothesline, The Golomb Group Newsletter 그리고 호주의 The National Drycleaners and Launderer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그는 DLI가 수여하는 전문인 상 2001년도 수상자입니다. 필자 웹 사이트는 www.tailwindsystems.com이며 글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 tailwindsystems@charter.net 또는 전화 (508) 965-3163으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