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둔 클리너 코비드 이기고 1백 주년 맞아

조와 다이내나 개글리오스트로씨 부부는 오번과 스케니틀에 있는 멀둔 드라이클리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 비즈니스는 조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운영했었다. (Kevin Rivoli, The Citizen)
[auburnpub.com – 2022.02.20.] 조 개글리오스트로씨는 가족 비즈니스가 1백 주년을 한, 두 해 차이로 맞지 못할 것을 걱정했다. 오번과 스캐니틀스에 있는 멀둔 드라이클리너스가 코비드-19로 “풍비박산”이 났기 때문이다. 결혼식과 장례식, 사무실 셔츠와 컨벤션 등 사람들이 옷을 드라이클리닝 하는 이유 대부분이 2020년 3월 갑자기 사라졌다. 팬데믹이 시작되고 수 주가 지나자 15명이던 직원 중 개글리오스트로씨와 아내 다이애나만 남게 됐다.

하지만 멀둔은 1백 주년을 무사히 맞이했다. 생활이 천천히 정상화하면서 세탁소 매상이 80% 선으로 회복됐고, 직원도 이제 5명으로 늘었다고 개글리오스트로씨는 말한다.

“사람들이 출장을 가거나 컨벤션에서 악수하지 않고 있을망정 이제 사교적 외출을 하고 있다”라고 그는 설명하면서 “사람들이 저녁 먹으러 갈 때 좋은 셔츠를 입고 싶어한다”라고 덧붙인다.

코비드-19가 드라이클리너가 변해야 할 첫 번째 상황은 아니었다. 개글리오스트로씨는 1백 년 전 윌리엄 멀둔씨가 집에서 손빨래했을 때보다 세탁소가 엄청나게 변화했다고 말한다. 사실 이 세탁소가 언제 시작했는지가 분명치 않다. 어떤 광고를 보면 1923년이라고 하고, 1934년도 광고를 보면 13년간 애용해준 고객에게 감사하고 있다.

오번시 그랜트 애비뉴에 자리한 멀둔 드라이클리너. (Kevin Rivoli, The Citizen)

좌우지간 멀둔씨는 집에서 하던 비즈니스를 워터 스트릿으로 옮겼다가 나중에 제네시 스트릿으로 이전했다. 1934년이 되면서 공간이 부족해 그랜트 애비뉴에 있는 현재 오번 로케이션을 열었다. 1955년경 멀둔씨는 조의 할아버지인 도미닉 개글리오스트로씨를 고용했다. 그는 결국 카멘 A. 콰트로치오치씨와 세탁소를 인수했고, 1968년 파트너 몫까지 인수했다. 다음 오우너는 조의 아버지 조세프씨로, 그는 1970년대 초 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세탁소에서 일을 시작했다.

조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2003년 십대로서 멀둔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약 8년간 아버지와 할아버지 옆에서 함께 일했다. 도미닉씨는 2010년 돌아가셨다.

“할아버지에게 배운 일을 그가 매일 했듯 내 손으로 하고 있다는 게 정말 소중하다”라고 말하는 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사업을 계속 유지해준 것이 너무 고맙다”라고 덧붙인다.

이러한 가족 전통은 조와 다이애나의 14살 난 딸 소피아로 이어질 수 있다. 소피아는 벌써 주말에 세탁소에서 행어를 재활용하고 바닥 청소를 하고 있다.

과연 그녀가 개글리오스트로 가족의 전통을 4대째 잇는 주인공이 될지 알 수 없지만, 아버지는 그럴 기회를 주고 싶다.

“우리는 비즈니스와 이름을 이어나가기 위해 매일 100% 노력한다”라고 말하는 그는 “멀둔이 딸에게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