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에서 마스크 착용 요구한 캐시어 쏴죽여

[nypost.com – 2021.06.14] 조지아의 한 슈퍼마켓에서 손님에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요구한 한 캐시어가 총에 맞아 숨졌으며, 이를 막으려던 은퇴한 보안관보도 총에 맞았다고 경찰이 14일 발표했다.

이 어처구니없는 사건은 디캘브에 자리한 Big Bear Supermarket에서 월요일 오후 발생했는데, 한 캐쉬어가 빅터 터커 주니어(30)에게 코비드-19 팬데믹 때문에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한 것이 발단이 됐다.

터커 씨는 싫다며 이 여자 캐시어와 언쟁을 벌였고 결국 그냥 스토어에서 나갔다고 조지아 수사국(GBI)은 밝혔다.

그는 하지만 바로 돌아와 캐시어 머리에 총을 쏘았다. 이 캐쉬어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나중에 그레이디 메모리얼 병원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

은퇴한 보안관보는 디캘브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파트타임 예비역이며 이 스토어에서 경비를 맡고 있었는데, 총기 발사가 있은 후 쫓아와 범인에게 총을 쏘았다고 디캘브 보안관 사무실 대변인 신씨아 윌리엄스 씨는 말했다.

결국 범인과 30년 경력의 은퇴 보안관보 모두 총상을 입었다. 당국은 또 다른 캐쉬어도 총탄이 스치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은퇴한 보안관보는 당시 방탄조끼를 입고 있어 현재 아틀란타 메디컬 센터에서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

터커 씨는 슈퍼마켓 정문으로 기어 나가던 중 출동한 보안관보들에 의해 체포됐다. 그 역시 그레이디 메모리얼 병원에 보내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GBI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