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5월 말까지 모든 미국 성인용 백신 확보”

바이든 대통령이 존슨 & 존슨과 그 파트너가 쉬지 않고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만들 수 있게 할 지원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사진 - Doug Mills/The New York Times]

[NYTimes.com – 03/02/2021] 바이든 대통령은 “5월 말까지 미국의 모든 성인”이 맞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에서 열린 간단한 기자 회견에수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행정부가 존슨 & 존슨 사와 그 파트너들이 쉬지 않고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모든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지난 1백 년 내 최악의 보건 위기를 종식시키려는 자신의 계획이 점점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위해 제약업계의 거인 Merck & Co.가 존슨 & 존슨 백신을 생산할 수 있게 하는 합의를 도출했다.

머크 사는 세계 2위의 백신 생산업체이지만 자체적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은 성공하지 못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두 회사의 협약은 역사적인 사건이며, 이는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전시 체제로 간주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비젼 덕분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지시한 절차 덕분에 이 나라가 충분한 양의 백신 공급을,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모든 미국 성인을 위한 양을 5월 말까지 확보할 것”이라며 “5월 말까지다. 이는 발전이다. 매우 중요한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3월 말까지 미국의 모든 교사들이 적어도 백신 한 번을 맞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모든 미국인이 7월 말까지 백신을 맞게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른 두 백신 메이커인 모더나와 파이저 바이오N텍은 지난 달에 7월 말까지 백신 2억명 분을 배달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파이저 바이오N텍과 모더나 백신을 총 6억회 분을 구입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 백신이 7월 말까지 배달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미국의 백신 접종 노력은 점차 속도를 더하고 있다. 3월2일 현재 5천1백70만 명의 미국인이 적어도 한 차례의 백신을 맞았고, 이 중 2천6백10만 명(18세 이상 미국인의 8%)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질병관리예방국(CDC)은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