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터널

스팀 터널을 설치하면 인건비가 오히려 증가한다고 하면 놀라시겠는가? 오늘 스팀 터널에 대해 해 줄 이야기가 2개 있다. 스팀 터널 업체가 필자를 벼르고 있을지 몰라도 사실 나는 이 장비를 여러 차례 권했고 그들의 세일즈맨들보다 내가 더 많이 팔아줬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 클리너에게 도움이 되는 게 다른 클리너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말할 수 없다. 예를 들어 화재 피해 복구를 하는 업체에는 꼭 스팀 터널이 필요하다. 결정권자 중에는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 함으로써 꼼꼼한 준비 작업을 건너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조지 칼린이 오래 전에 한 말 중에 누구 엄마를 흉내 낸 것이 있었다: “만일 쟈니 피니건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뛰어내리면, 너도 뛰어 내려야 할 것이야?” 공짜 조언은 당신이 지불한 돈만큼의 값어치밖에 없다. 내 고객 중 한명이 자신의 피어 그룹의 조언을 듣고 중고 스팀 터널을 $8000을 주고 구입했다. 내가 그의 플랜트에 마지막으로 갔을 때 스팀 터널은 아직도 설치가 되지 않았다. 나는 내가 다음 해에 다시 방문하면 터널을 사용하고 있을 것을 알았다. 나는 내의 탐구와 분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몰랐지만 능동적인 매니저로서 나는 목표와 기대와 전망을 원했다. 나는 내가 알게 된 것이 많이 놀랐다. 내가 무엇을 어떻게 발견했는지 곧 얘기하겠지만, 이번 경험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은 내가 터널 경험을 두 가지 방법으로 다 증명했다는 것이다: 터널을 추가해 인건비가 올라갔고, 터널을 떼어내니 경비가 내려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터널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란 점이다. 비즈니스를 위해 투자를 하는 것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자신의 경비를 분석하는 것에 대한 교훈이다. 업소마다 그 결과가 다를 수 있다. 터널을 구입한 이 업소에는 몇 가지 독특한 특징이 있었다:

▲ 프레서들이 피스제 임금을 받고 있었다. 이는 우리가 알게 된 것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됐다.

▲ 프레서들이 평균 시간당 43 피스를 처리했다. 아주 훌륭한 성과이다. 프레스는 총 6명이었다.

▲ 그는 기록이 아주 훌륭했다. 데이터가 아주 많았다. 그가 훌륭한 경영자이기도 했지만 피스제 임금을 주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래서 피스에 대한 기록을 반드시 필요했다.

▲ 아주 일이 바쁜 플랜트였다.

다음은 이 플랜트의 한 주를 임금 시간 당 피스 수(PPLH)로 정리한 것이다.

이 시나리오에서 피스 당 인건비는 평균 시간 임금이 $10.87일 때 56센트이다. 유틸리티 프레서 3명이 처리하는 물건들이 나중에 스팀 터널로 갈 것들이다. 여기서 10 피스 중 2개가 터널을 통과하면 더 이상 추가 작업이 필요 없는 것이라고 가정해 보자. 여기에는 스웨터, 스카프, 재킷, 코트 등이 포함된다. 터널에 대해 사람들이 깜빡하는 사실은 프레서가 다리기 쉬운 피스들이 간다는 사실이다. 그 결과 프레서들은 이전에 내오던 작업 실적을 더 이상 낼 수가 없게 된다. 이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제 프레서들이 처리할 수 있는 양은 짐작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작업 생산성은 예전보다 떨어진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렇다면 “짐작”을 한 번 해보자.

비아트리스는 현재 시간 당 43 피스를 다린다. 그녀는 평균 84초마다 한 피스를 처리한다. 하지만 이중 8 피스는 아주 쉬운 것들이어서 이를 다리는 시간은 절반 밖에 걸리지 않는다. 아시겠는가? 실제로는 피스 당 1분 30초가 걸리지만 쉬운 피스들 덕분에 생산속도가 올라간 것이다. 만일 우리가 이 쉬운 피스들은 빼낸다면 평균 작업 시간이 93초가 되고 비아트리스의 시간 당 피스 수는 38개가 된다. 그렇다면 생산속도가 11.6% 하락한 것이다. 이걸 “짐작”하셨는가? 자 그럼 프로덕션 도표를 다시 한 번 보자. 이 예를 보면 유틸리티 프레서가 다린 유틸리티 피스 수는 20%가 줄었고, 터널 작업자가 추가됐고, 프레서들의 생산속도는 시간 당 43에서 38로 내려갔다. 당신은 유틸리티 프레서 중 한 명이 터널 작업을 하면 된다고 말할 수 있지만 이는 수학적으로 도움이 안 된다. 유틸리티 프레서들은 팬츠 프레서보다 훨씬 더 오래 일해야 하고, 어셈블리/인스펙션 작업자도 더 오래 일해야 한다.

자 이제 도표가 이렇게 바뀌었다. 이제 터널이 추가됐고, 주 15시간 일하는 종업원이 한 명 추가됐고, 피스 당 경비가 1센트 올라갔다. 그리 인상적이지 못하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

▲ 이 예에서 프레서들은 피스 당 돈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정확한 숫자를 얻을 수 있다. 만일 시간제였다면 이들은 농땡이를 쳐 20% 줄어든 물량을 같은 시간에 처리했을 것이다. 이건 경우가 다르다. 피스 제 임금이어서, 피스가 없으면 돈도 없다.

▲ 프레서들은 벌던 돈의 20%가 사라졌고 늦장을 부려 시간을 늘린다고 그 돈이 돌아오지 않는다. 그 결과 프레서들의 불만이 높아진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은 스팀 터널을 구입했고, 돈을 줘 설치했으며, 여기에 매일 스팀을 때고 있는데, 프레서들은 불만투성이다. 그리고 피스 당 경비가 1센트 올랐다.

▲ 매주 9700 피스면 연간 $4700이다. 터널이 그렇게 갖고 싶었을까?

잠깐 이게 다가 아니다. 유틸리티 프레서 3명은 작업 시간이 줄었다. 이들이 시간제 임금이라고 가정해보자. 당신이 이 중 한 명을 터널에 배치할 수 있다. 이들은 예전 시간을 가질 수 있고 당신은 … 터널을 갖게 됐다. 이제 위에서 언급한 모든 “혜택”이 있고 다만 프레서 불만이 사라졌다. 하지만 필자 경험 상 이렇게 하지 않는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90 파운드 드라이클리닝 머쉰 2대가 있다. 그 안에 180 피스가 들어간다. 이중 72 피스가 바지다. 나머지 108 피스 중 22 피스를 터널로 보낼 수 있다. 이 22 피스를 클린하는데 75분이 걸린다. 터널의 가장 큰 문제는 물량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사실이다. 만일 드라이클리닝 작업부가 프레서가 들어오기 전에 9179 피스를 다 처리해놓았다면, 926 피스를 모두 한꺼번에 터널로 보낼 수 있다. 그러면 시간 당 175 피스가 나온다. 그렇다면 한 주에 터널로 처리할 수 있는 물량을 단 5시간 25분 만에 처리한다는 말이다.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10시간을 절약하는 것은 큰 영향이 없다. 피스 물량 때문에 화재 피해 복구 업체에는 터널이 잘 맞는 것이다.

필자 경험으로 보면 현실은 이렇게 된다: 풀타임 터널 작업자가 주 15시간을 터널에서 일하고, 인스펙션 등 다른 일을 15시간 정도 해 다른 프레서들과 비슷한 작업 시간을 갖게 된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계산표가 나온다.

피스 당 경비가 2센트 올라갔고, PPLH가 19.4에서 18.6으로 낮아졌다. 이것이 당신에게도 일어날 것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안 그럴 거라고 장담할 수도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시간당 35 피스를 다리는 프레서를 시간 당 75 피스를 다리는 터널로 대체한다. 이건 절대 손해 볼 수 없는 장사다!” 흐~음.

지난달에 필자는 수년 째 터널을 쓰고 있는 고객을 만났다. 항상 이런저런 생산 문제가 있었지만 나는 내가 방금 얘기한 것을 알게 될 때까지 터널을 의심하지 않았었다. 그래서 터널을 한 번 써보지 않았다. 그리고 모든 쉬운 피스들까지 다 프레서들에게 보냈다. 결과는? PPLH가 무려 20%나 상승했다. 과연 나만 놀랐을까?

“늘 하던 대로만 하면 늘 같은 것만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