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스트리트 클리너스 20년 전 종업원이 인수

9월 3일 먼로의 201 N. Lewis St.에 위치한 힐 스트리트 클리너스 매장 앞에 선 새 업주 알리사 그린 아가르왈과 전 업주 엘던 바텔하이머 씨.

[heraldnet.com – 2026.09.28] 워싱턴주 먼로 — 16세 때 먼로의 한 세탁소에서 카운터 직원으로 일을 시작한 알리사 그린 아가르왈은 약 20년 뒤 자신이 그곳의 업주로 돌아오게 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힐 스트리트 클리너스(Hill Street Cleaners)에서 일한 기간은 4년에 불과했지만, 그는 지역 행사와 같은 동네에 산다는 인연을 통해 옛 고용주인 엘던 바텔하이머와 계속 연락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동네를 산책하다 바텔하이머가 35년간 운영해 온 세탁소에서 은퇴하기 위해 인수자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가르왈은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관심이 생겼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인지, 실제로 하게 될지는 몰랐지만 집에 돌아와 남편에게 이야기하니 남편도 나만큼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6월 초, 아가르왈과 남편 사가르 아가르왈은 이 세탁소의 새 주인이 됐다.

그는 이제 카운터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대신, 과거 바텔하이머가 자신의 급여 수표에 서명하던 의자에 앉아 직원들의 급여 수표에 서명하는 일이 꿈만 같다고 말했다.

그린 아가르왈은 “옛 사장님이 수년 동안 책상 저편의 바로 그 의자에 앉아 계신 모습을 봐 왔다”며 “질문이 있어 사무실에 들어가면 나는 그분 맞은편에 앉곤 했다. 그런데 이제 내가 그 의자에 앉고 직원들이 질문하러 찾아온다는 것이 정말 꿈만 같았다”고 말했다.

아가르왈에 따르면 바텔하이머는 1991년 노스 루이스 스트리트에 있는 이 세탁소를 인수한 이후 먼로 상공회의소 이사로 활동했으며, 마스코트 의상과 에버그린 스피드웨이 경주용 자동차 운전자들의 유니폼을 세탁하며 지역 행사를 지원해 왔다.

바텔하이머는 함께 일했던 직원들이 그립지만, 앞으로도 35년간 사업을 이어가 주기를 바라는 사람에게 세탁소를 넘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직원이 업주로 돌아온 데 대해 “참 멋진 기분”이라며 “이 사업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 인수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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