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dgemi.com – 2023.04.20] 미시건주 의회에 상정된 법안이 스포츠코트에서 때를 빼지만 건강을 위협하고 정화에 매년 수백만 달러의 세금이 사용되는 오염을 초래하는 솔벤트 사용을 금지하려 한다.
쥴리 로저스 주하원의원(민주-칼라마주)이 후원한 이 법안은 미시건주를 드라이클리닝 산업에서 펄클로로에틸렌을 금지한 주 명단에 올리려 한다. 미시건주는 여러 산업들이 초래한 수만 개의 오염 부지 청소에 애를 먹고 있는데, 로저스 의원인 이 금지법이 이 목록의 일부일 망정 더 커지는 걸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현재 양당적 지지를 받고 있으며, 산업 그룹의 일부 요구를 수용한 후 미시건 클리너스 협회와 미시건 케미스트리 카운슬이 더는 반대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일부 업계 종사자들은 다른 산업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화학물질 때문에 세탁소만 손가락질받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미국인의 의복 취향이 바뀌면서 이미 고전하고 있는 클리너들에게 죽음의 종소리가 될 수 있다고 걱정한다.
강력한 세탁 용제지만 독극성 오염물질
1930년대에 처음 사용된 펄클로로에틸렌은 강력한 용해력 덕분에 훌륭한 클리닝 용제로 환영받았다. 테트라클로로에틸렌, PCE 또는 펄크라고도 불리는 이 솔벤트는 옷의 때를 빼고, 브레이크 패드를 청소하고, 금속에서 기름을 제거한다.
“다른 솔벤트로 전환한 클리너들도 힘든 때를 제거하는데 펄크가 최고라고 말할 것”이라고 미시건 클리너스 협회의 미셸 바토라 사무총장은 말한다.
하지만 클리너와 규제 당국이 펄크 시판 후 수십 년간 몰랐던 사실은 이것이 또한 독성이 있다는 것이다. 단기적 노출만으로 피부와 폐가 자극을 받는다. 장기 노출 시, 펄크는 신경 손상, 신장, 간, 면역체계 그리고 혈액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또한 분해가 잘되지 않아 수십 년 전에 방출된 솔벤트가 아직도 미시건을 오염하고 있다. 그리고 오염 부지로부터 쉽게 기화해 공기로 스며들어 인접한 주택과 사업체를 오염시킬 수 있다.
지난 3년 동안에만 미시건주는 예전 세탁소 부지의 오염 정화에 7백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고 미시건 환경부는 밝히고 있다.
적극적인 정책 변화
로저스 의원의 법안인 HB 4083은 펄크가 포함된 드라이클리닝 솔벤트 제조를 2031년 12월부터 금지하고, 판매를 2032년 6월부터 금지하며, 사용을 2032년 12월부터 금지한다.
이 법안의 초기 내용에 펄크 사용 금지를 2028년 12월부터 하려 했지만, 산업 단체와의 논의 후 금지 시한을 4년 연장했다.
이 법안은 펄크 머쉰을 다른 솔벤트 머쉰으로 전환하는 데 드는 경비를 클리너에게 지원하기 위한 주 정부 산하 지원자금도 마련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시건주는 작지만 늘어나고 있는 세탁소에서 펄크를 금지한 주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미네소타주는 2021년 금지안을 승인 2026년부터 시행한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1월 금지법이 발동했다. 다른 주 정부는 펄크에 특별세를 부과해 세탁소 오염 청소에 사용하고 있다.
브라이튼에서 프레지덴셜 클리너를 운영하는 스티브 프라이 씨는 이 법안이 이미 고전 중인 산업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코비드로 많은 세탁소가 문을 닫았고, 재택근무로 양복 착용이 줄었다. 그리고 물가 인상으로 행어, 솔벤트, 유틸리티 경비가 치솟았다.
“만일 모기지를 내야 하거나 장비 융자까지 갚아야 한다면 정말 힘든 상황이 된다”라고 프라이 씨는 우려한다.
그는 리빙스톤 카운티 내 세탁소의 절반이 2020년 이래 문을 닫았다고 말한다. 그는 경쟁 업체의 폐업으로 성업 중이다. 하지만 그는 영업 수익이 적은 소형 샵의 미래를 걱정한다.
프라이 씨는 또한 세탁소만 매를 맞는다며, 왜 다른 산업에선 펄크를 계속 사용하게 하느냐고 반문한다. 금속 도금 산업에서 자동차 수리 산업까지 다양한 산업이 펄크로 오염을 초래했다. 하지만 이들 산업으로부터 펄크를 금지하려는 법안은 아직 없다.
“드라이클리너들이 사용하는 펄크의 양은 아주 적다”라고 프라이 씨는 지적하면서 “왜 드라이클리너만 두드려 맞느냐?”고 반문한다.
과연 이 법안에 관한 청문회에서 데비드 마킨 주하원의원(공화-데비슨)이 펄크 금지를 다른 산업에까지 확장하는 수정안을 제안했었다.
“이것이 드라이클리닝 산업 종사자들에게 그렇게 큰 위험이라면, 왜 이것이 모든 미시건 주민에게 위험하다고 인식되지 않느냐”라고 마틴 씨는 말한다.
이 수정안은 참석했던 케미컬 산업 대표들이 그런 변화를 만들면 법안을 반대하겠다고 했고, 또 위원장 포헛스키 의원(민주-리보니아)이 마틴 수정안의 문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후 거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