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필자도 그렇고 대부분의 플랜트 오우너와 매니저도 슬리브 프레스를 그리 그리워하지 않았다. 이 비즈니스 경력이 10년이 안 되는 사람이라면, 아쉬워할 수도 없을 것이다. “슬리브 프레스”가 정확하게 뭔지 모를 수도 있다. 혹시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봐 짚고 넘어가자면, 한 50년 동안, 셔츠를 다리는 첫 단계가 셔츠를 슬리브 프레스에 올리는 것이었다. 이 기계는 무릎 높이 정도 테이블에서 팔 두 개가 쑥 나와 있는 구조이다. 작동을 하면 두 팔이 캐비닛으로 들어가면서 뜨거운 철판 두 개가 눌러 말리는 동시에 다렸다. 이 기계는 반소매도 문제없이 다렸다.
이론적으론, 슬리버가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 하지만 현실은 엉망진창이었고 아직도 그렇다. 소매가 간단한 것 같지만, 그 모양과 사이즈가 워낙 다양해 슬리버가 이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없었고, 그 결과 다른 어떤 프레스보다 터치-업이 많이 나왔다. 슬리버가 만든 그 많은 터치-업을 일일이 다리미로 다리는 상황을 한 번 생가해 보라.
그래서 소매를 불어 말리는 셔츠 유닛이 나왔다. 나는 얼리 어답터가 아니다. 하지만 이제는, 정말 다른 대안이 존재하지 않는다. 쇠로 눌러 다린 소매가 바람으로 불어 말린 소매보다 더 낫다고 할 수 없다. 여기에 눌러 다린 소매가 안고 있는 위험을 생각해 보라. 슬리버는 단추 파괴자로 악명이 높았고, 잘못 다려진 주름을 미처 잡아내지 못해 손님에게 갈 수도 있다.
하지만…
이건 아주 큰 ‘하지만’이다. 나는 소매를 불어 말리는 셔츠 유닛의 반소매 장치가 한 번도 만족스러운 적이 없다. 내가 지금까지 만난 수많은 프레서들이 반소매 장치(나는 이걸 SSD라고 부른다)를 아예 무시하는 걸 보면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닐 것이다. 메이커마다 SSD는 다 문제가 있다. 어떤 건 잡은 자국을 남기고, 어떤 건 안 다려지는 부분이 있다. 적어도 두 개의 SSD가 직물을 잡아당겨 소매를 변형시킨다. 그리고 그리 잘 작동하지도 않는다. 어떨 때는 소매가 빠져나와 바람에 펄럭인다. 아마 프레서 10명 중 9명이 – 더 많을 수도 있다 – 반소매 장치를 무시해 버리고, 터치-업 작업자가 반소매를 따로 다린다.
구식 슬리브 프레서는 슬리브에 크리스를 다리지 않았다. 또한, 소매를 변형시키지도 않았다. 내가 지금부터 어떤 셔츠 프레스라도 소매를 변형시키거나 소매에 크리스를 만들지 않으면서 반소매를 다리는 방법을 알려드리겠다. 만일 손님이 크리스가 있는 소매를 원한다면, 터치-업 보드에서 6, 8초면 만들 수 있다.
사진에 나오는 셔츠 프레스는 유니프레스 허리케인이다. 하지만 내가 소개하는 방법은 어느 브랜드이건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자, 차례대로 사진을 보자.
더욱 좋은 것은 여러분의 프레서들이 지금 하는 방법보다 이 방법이 훨씬 쉽다고 할 것이다.
“늘 하던 대로만 하면 늘 같은 것만 갖게 된다!”
도널드 더로지어
필자는 셔츠 론드리 및 드라이클리닝 산업에 30년 이상 종사해 왔습니다. 경영 자문관, 워크-플로우 시스템 엔지니어 그리고 작업 효율 전문가로서 그는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Tailwind Shirt System과 Tailwind System for Drycleaning 그리고 Firestorm for Restoration을 개발했습니다. 그는 경영 자문 및 워크-플로우 엔지니어링 회사인 Tailwind Syste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로지어 씨는 월간 세탁인 외에도 National Clothesline, The Golomb Group Newsletter 그리고 호주의 The National Drycleaners and Launderer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그는 DLI가 수여하는 전문인 상 2001년도 수상자입니다. 필자 웹 사이트는 www.tailwindsystems.com이며 글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 tailwindsystems@charter.net 또는 전화 (508) 965-3163으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