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커피 2잔 샀다가 4천여 달러 날아가

스타벅스 대변인은 제시 오델 씨가 숫자를 잘못 집어넣은 것이 원인이었다고 주장했다. FOX23

[nypost.com – 2023.02.09] 스타벅스 커피가 비싼 건 알지만 이건 좀 심했다. 한 오클라호마 부부가 스타벅스 털사 지점에서 커피 두 잔을 주문했는데, 크레딧 카드에 무려 $4,456.27이 차지된 것이다.

제시 오델 씨는 지난 1월 7일 평소처럼 커피를 사러 가 아내는 아이스 아메리카도 그리고 자기는 캐러멜 프라푸치노를 $10 정도에 샀다가 은행 계좌가 거덜 났다는 것.

네 자녀를 둔 제시 씨는 영수증을 바로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깨닫지 못했다. 하지만 아내 디디 씨가 몰에서 물건을 사려다가 크레딧 카드가 거절되자 4자리 수의 차지가 올라온 것을 발견했다고 WNEM은 보도했다.

이 부부는 바로 회사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고 스타벅스 관계자는 사라진 돈 만큼 체크를 보내주었다 – 하지만 체크가 바운스 났다.

“우리가 그날 고객 서비스를 30~40번은 접촉했을 것”이라고 제시 씨는 말했다. 그는 이 실수로 돈이 없어 가족 여행을 취소해야 했다고 덧붙인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첫 번째 체크에는 오타가 있어 바운스 났다며, 새로 체크를 보내주었고 현금화됐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한 이번 사고가 부부 잘못이라며, 제시 씨가 주문하면서 엄청난 액수의 팁을 적었다고 밝혔다.

제시 씨는 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지역 매니저가 이 실수가 네트워크 문제로 초래됐다고 말해줬다고 주장했다.

이 가족은 이번 일로 가족 여행을 가지 못해 더욱 화가 났다는데, 이들은 디디의 고국인 타일랜드로 가는 “무환불” 비행기표를 구입했었다고 한다.

“이번 일로 우리 가족이 큰 고통을 겪었기에 제발 다른 사람에게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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