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는 팬데믹 이전부터 감소하고 있었다

풀 먹인 셔츠가 여전만큼 인기가 있지 않다. 하지만 바이러스보다 더 큰 힘이 움직이고 있다.

Illustration: George Wylesol for Bloomberg Businessweek
[bloomberg.com – 2022.09.12] 코비드-19 팬데믹과 그 후 발생한 재택근무는 드라이클리너와 론드리 비즈니스에 큰 타격을 입혔다. 21세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코인-영업(coin-operated)을 제외한 드라이클리닝 및 론드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수는 2019년 4/4 분기 중 18,756에서 2022년 1/4 분기 중 16,497개로 감소했다고 미국 노동 통계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밝히고 있다. 이는 연이율로 환산할 때 근 6%에 달하는 수치이다. 하지만 업체 수는 2001년 이래로 매년 2%씩 감소하고 있었다.

드라이클리닝 및 론드리 업체 수

자료: 노동 통계청 (코인 론드리 제외)

이 수치는 노동 통계청의 대표적인 월간 페이롤 보고(농업 제외)의 기준치로 작용하는 주와 연방 정부 실업 보험 자료를 산정해 나오는 분기별 고용 및 임금 센서스에서 나온 것이다. 실업 보험에는 일부 맘-앤-팝 비즈니스가 포함되지 않아 이 수치가 드라이클리너 수를 더 적게 표현할 수 있지만, 추세는 확실하게 보인다.

더 캐쥬얼한 사무실 복장이 다릴 양복과 셔츠 수를 감소시키면서 팬데믹 이전 업체 수 감소의 원인이 됐다. 환경청이 드라이클리너의 배기 방출 단속한 것도 한몫했다. 이민 추세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에서 오는 이민자들이 미국 세탁소의 다수를 소유했는데, 이런 이민자 수가 오래전부터 줄었고, 이들의 자식이 가족 비즈니스가 아닌 다른 커리어를 추구하면서 대규모적인 은퇴 바람이 일고 있다.

사람들은 여전히 프로페셔널한 드라이클리닝과 론드리 서비스가 필요하므로, 세탁 산업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업체 수가 감소하면서 세탁 요금은 계속 인상될 것이고, 지난 10년 중 8년간 전체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인상률을 보인다.

▲ 빅 클린 애플

뉴욕시, 즉 맨하탄이 전국 대도시(인구 1백만 명 이상) 중 가장 높은 론드리 및 드라이클리닝 업소 밀도를 보인다. 맨하탄은 인구 100,000명 당 29개 세탁소가 있다. 아리조나주 피마 카운티는 16개로 가장 낮았다.

▲ 코인-론드리 시장은 OK
미국의 코인 론드리 시장은 지금까지 꾸준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팬데믹 기간에 조금 늘어나, 2022년 1/4 분기 중 9,710개를 기록했다.

▲ 일자리 폭락

코인 론드리를 제외한 드라이클리닝 및 론드리 서비스 페이롤 고용 수는지난 8월 86,800명을 기록, 2020년 2월 이래 28,400명이 줄었고, 2000년 이래 125,000명이 줄었다.

▲ 소비자 지출

미국 소비자는 지난 1959년 론드리와 드라이클리닝 서비스에 지출의 0.5%를 지출했는데, 올해에는 겨우 0.07%를 지출했다고 미국 경제 분석청은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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