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무당뇨인 사람에게 브랜드 네임 Mounjaro로 판매되는 Tirzepatide를 5, 10 그리고 15mg씩 주 1회 투약했다. 그 결과 5mg을 주사한 사람은 평균 35파운드(16kg), 10mg을 주사한 사람은 평균 49파운드(22kg) 그리고 15mg을 주사한 사람은 평균 52파운드(23.6kg)의 체중이 줄었다.
예일 체중관리 센터의 공동 이사이자 이번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아니아 야스트레보프 박사는 “참가자의 근 40%가 자기 체중의 25%가 빠졌다”라고 말했다.
“이번 실험에서 빠진 몸무게의 중간치가 49파운드이다. — 49파운드이면 아주 크다”라고 미국 당뇨 협회 의료총책임자 로버트 거베이 박사는 말했다. “이 정도 감량은 수술을 했을 때에만 가능한 규모이다.”
전체적으로, 당뇨가 없는 사람은 72주에 걸친 임상실험에서 몸무게의 15~20.9%가 빠졌다. 이번 보고서는 뉴잉글랜드 의약저널에 발표됐다. 플라시보를 투약한 사람은 2.4%~3.1%가 빠졌다.
이에 비교해, 당뇨가 있으면서 이 약을 투약한 사람들은 몸무게의 평균 15%가 빠졌다고 거베이 박사는 말했다.
이번 실험에서, 신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 또는 27 이상이며 고혈압 등 비만 관련 건강 문제가 있지만 당뇨가 없는 사람 2,500여 명이 주 1회 tirzepatide를 주사했다. 일반적으로 신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한다.
실험 초기에, 참가자들은 평균 체중이 231파운드(104.8kg)에 BMI가 38이었다.
실험 참가자들은 또한 하루 칼로리 섭취량이 500 칼로리 부족한 식단을 유지하기 위한 상담과 함께 매주 150시간 이상의 신체 활동에 참여했다. 이것이 물론 도움이 됐지만 실험에서 관찰된 엄청난 감량 효과는 설명되지 않는다고 거베이 박사는 말했다.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식단 조절을 할 때 보이는 감량은 5~7%선”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번 실험은 현저하게 더 큰,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기대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감량 효과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