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프란시스코 글렌 파크 세탁소 화재로 주민 5명 집 잃어

[sfchronicle.com – 2022.06.04]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의 글렌 파크 동네 중앙에 있는 한 드라이클리너에서 불이 나 주민 5명이 주거지를 잃었고 종업원 한 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상황이 훨씬 나빠질 수 있었다”라고 701 Chenery St에 자리한 글렌 파크 클리너의 오우너 성 백 씨는 말했는데, 그는 방염제가 뿌려진 검은 셔츠와 검은 진을 입고 부서진 자신의 가게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 화재는 오후 7시 16분 신고됐고, 샌 프란시스코 소방서는 오후 8시 8분에 진화했다고 부소장 브룩 베이커 씨는 말했다. 굵은 소방 호스가 깔린 체너리와 다이아몬드 스트릿 코너에 서서, 그는 주민이 가게 위와 뒤로 두 유닛에 살고 있었다고 밝혔다.

백 사장은 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걸려 있는 옷에서 불꽃이 솟는 걸 보았다고 말했다.

“내가 보았을 때 불꽃이 올라오고 있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때 내 머릿속에선 얼른 불을 꺼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백 사장은 소화기를 사용했지만, 불이 너무 강했다. 그는 종업원 한 명이 팔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며, 불이 났을 때 주민들은 집에 없었다고 말했다. 베이커 씨는 건물이 망가져 한동안 집에 살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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