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고위관리, 미확인 비행물체 400여 건 보고됐다고 밝혀

미군 비디오에 잡힌 미확인 공중 현상(UAP)의 모습. (DoD via To The Stars Academy of Arts & Science)

[nbcnews.com – 2022.05.17] 미 연방 의회가 17일 미확인 비행물체(UFO)에 대한 50여 년만에 처음 개최한 공개 청문회에서 두 명의 고위 국방 정보 관리가 미확인 공중 현상(UAP)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군 정보국 차장 스캇 브레이 씨는 이 현상을 연구하는 특별 위원회인 국립 정보국 국장실이 작년에 발표한 보고서 이래로 데이터베이스가 확인할 수 없는 문체가 “약 400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브레이 씨는 사람들이 이러한 공중 물체에 대한 정보 공유를 좀 더 편하게 생각하면서 보고 건수가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오명이 줄어들었다”라고 브레이 씨는 말했다.

브레이 씨는 2000년대 초기 이후 군사 통제 비행 구역과 다른 비행 구역에서 “승인되지 않은, 또는 확인되지 않는 비행체 또는 물체 수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목격 보고가 빈번하고 또 계속된다”라고 브레이 씨는 말하면서, 그 이유로 이를 보고하는 데 따르는 오명을 씻으려 노력하고 있을 뿐 아니라, 무인 비행 시스템, 클러터, 마일라 풍선, 항공 쓰레기 그리고 감지 장치 발전에서 찾았다.

관리들은 일부 물체들이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브레이 씨는 미 해군 파이럿이 군사 훈련 비행 중 촬영한 “타원형 물체”가 지나가는 것을 담은 비디오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미확인 물체 연구 노력의 일환으로 국방부는 국방부 장관 산하로 특별 조사반을 설치한다고 국방 정부 차관 로널드 멀트리 씨는 밝혔다.

하원 정보 대테러 위원장 안드레 카슨 연방 하원의원은 개회 연설을 통해 오늘 청문회는 이러한 정부의 노력을 “그림자 밖으로” 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UAP와 연관된 오명이 우수한 첩보 분석을 방해한다”라고 카슨 의원은 말했다. “파일롯이 이를 보고하기를 꺼리거나, 보고했다가 조롱을 받았다. 국방부는 의심 많은 첩보 분야에서 이 문제를 밀실에 몰아넣거나 완전히 덮어 버렸다. 이제 우리는 어리석지 않다. UAP는 설명할 수 없고, 사실이며, 현실이다. 이는 반드시 조사해야 하고, 이것이 제기하는 많은 위협을 줄여야 한다.”

정보 위원회 위원장 애덤 쉬프 하원의원은 이러한 물체들을 “국가 안보 문제로서 이해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방법으로 측정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물리학 또는 과학과 일치하지 않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쉬프 씨는 지적하면서, 이러한 보고가 “엄청난 관심을 받는 질문을 제기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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