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클리너를 위한 테스트와 검사 절차

드라이클리닝 또는 웨트클리닝을 하면서 직물 테스트를 할 줄 아는 드라이클리너는 문제 직물에서 오는 손상 위험을 피할 수 있다. 테스트 중에는 연구실 분석이 필요한 것도 있지만, 세탁소에서 할 수 있는 테스트도 많다. 이러한 테스트는 드라이클리닝, 스팟팅 그리고 웨트클리닝을 안전하게 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또한 직물의 내구성도 검사할 수 있다.

드라이클리닝

여러분 솔벤트의 시각적 상태도 중요하지만 드라이클리닝한 후 직물의 상태도 중요하다.

1. 천 조각(swatch) 테스트 – 흰색 천을 잘라 라이트 로드에 있는 옷에 핀으로 고정해 드라이클린한다.
2. 염색 테스트 – 보이지 않는 부위에서 직물에 솔벤트를 묻히고 비벼본다. 스판덱스 혼방의 흑/백 의상에서 이염 문제를 겪을 수 있다.
3. 트림 테스트 – 플라스틱 코팅의 트림 피스를 아밀 아세테이트로 비벼본다. 이런 테스트는 사용하는 솔벤트보다 더 강한 것으로 해야 한다. 트림과 반짝이의 염색 안전도를 검사하려면 큐팁에 솔벤트를 묻혀 문질러 본다.

스팟팅

테스트할 직물 밑에 흰색 천을 깐다. 스팀 건과 중성 윤활제를 사용해 염색이 묻어나는지 살핀다. 보이지 않는 부위에서는 더 강한 케미컬을 사용한다.

웨트클리닝

1. 의심되는 직물의 염색 내구성을 검사하려면, 보이지 않는 부위에서 스팀 건과 중성 윤활제를 사용한다.
2. 염색의 크로킹(crocking; 염색이 잘못되어 스치면 직물 표면의 여분의 염료가 떨어져 나가는 것) 여부를 알려면, 보이지 않는 부이에서 흰색 천에 중성 윤활제를 바르고 비벼본다.

표백제 테스트

수영장 테스트 종이를 이용해 표백조 상태를 체크한다.

1. 소디움 퍼보레이트 또는 소디움 퍼카보네이트로 표백할 때 표백조의 pH를 풀 스트립(pool strip)으로 테스트한다. 표백조는 반드시 알칼리성이어야 한다.
2. 하이드로진 퍼옥사이드(과산화수소수)가 양호한 상태인 지 알려면, 큐팁에 타이태니엄 설페이트를 묻혀 퍼옥사이드에 대본다. 퍼옥사이드가 양호한 상태라면 큐팁이 오렌지 색으로 바뀐다.

직물과 섬유 식별방법

섬유를 식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연소 테스트가 있다. 옷에 레이블이나 성분표가 없는 경우 사용한다. 보이지 않는 부위에서 직물을 조금 잘라 불태워본다.

1. 실크 – 실크는 성냥을 대면 지지직거리며 타다가 불에서 떨어지면 더 타지 않는다. 타는 냄새는 깃털이나 털이 타는 것과 같고, 동그랗고 검은 재는 손가락으로 쉽게 부실 수 있다.
2. 폴리에스터 – 잘 불꽃이 오르지 않으며 불을 대면 녹으면서 줄어든다. 탈 때 자극적인 냄새가 나고, 남은 재는 손가락으로 눌러도 잘 부서지지 않는다.
3. 울 – 불을 대면 지지직거리지만 불꽃이 오르지는 않는다. 탈 때 깃털이나 머리카락 타는 냄새가 나고, 동그랗고 검은 재는 손가락으로 쉽게 부실 수 있다.
4. 아크릴릭 – 불이 잘 붙고, 노랑, 보라 그리고 주황색 불꽃이 난다. 남은 재는 잘 부서지지 않는다.
   주의: 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타고 남은 재가 충분히 기다렸다고 부서야 한다.
5. 폴리우레탄 그리고 가죽 – 둘을 구분하려면 큐팁에 페인트 제거제를 발라 샘플 표면을 문질러 본다. 가죽이라면 염색이 묻어나지만, 폴리우레탄은 염색이 묻어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