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클리너의 얼룩 제거 성적을 평가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사용하는 “Sorry” 택의 양을 검사하는 것이다. 드라이클리너로서 어떤 얼룩을 제거하지 못하면 손님에게 양해를 구하기 위해 Sorry 택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대개의 경우 이런 택을 붙이건 안 붙이건 손님이 옷에 남아있는 얼룩을 좋아할 리 없고, 이 점은 내가 아무리 훌륭한 설명을 붙인다 해도 변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드라이클리너들은 80~85%의 얼룩 제거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98% 수준에 도달하려면 한 단계 더 높은 기술이 요구된다. 얼룩 제거율 ”98%“는 한 마디로 너무 섭세하거나 탈색 문제가 있는 직물을 제외하고는 Sorry 택을 거의 쓸 일이 없다는 말이다.
Bates Troy
필자는 최근 뉴욕주 앤디캇에 자리한 베잇츠 트로이 사를 위한 5일간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베잇츠 트로이 사는 유명한 헬쓰 케어 린넨 서비스 사이다. 이들은 아주 번창하는 드라이클리닝 비즈니스도 갖고 있다. 이들은 고객에게 최상의 퀄리티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원칙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만들었다. 베잇츠 트로이 사의 총 매니저인 탐 신지 씨는 드라이클리닝과 스팟팅 작업부가 최상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필자를 초빙한 것이었다. 우리는 아래와 같은 부분에 중점적인 훈련을 했다.
옐로우 스테인
가장 힘든 얼룩 중 하나가 바로 실크를 포함해 색깔이 있는 옷에 생긴 옐로우 스테인이다. 이 얼룩에는 땀 얼룩뿐 아니라 다른 형태의 산화된 단백질 및 태닌 스테인들이 포함된다. 실크를 포함한 색깔 있는 직물에 이런 얼룩이 생기면 강알칼리나 강한 미케니컬 액션이 아니라 안전한 표백 공정으로 제거해야 한다.
우리는 일련의 연한 산화성 표백제 포뮬러를 만들어 직접 옐로우 스테인에 뿌리고 나서 중화하는 방법을 만들었다. 이런 표백제들이 효과를 보려면 약 30분 정도 기다려야 했지만, 스팟터는 그동안 다른 일을 할 수 있었다. 안전한 표백제를 사용할 때 좋은 점은 재작업을 위해 손님이 가져온 옷을 표백한 후 중화시켜 다시 클리닝 하지 않고 손님에게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잉크 스테인
우리는 잉크 스테인 제거에 있어 유성 타입 페인트 제거제보다 효과가 좋은 무이온성 세제를 만들었다. 끝까지 남아있는 잉크 스테인 자국은 스트리핑 에이전트 그리고 주변 색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하는 국부 표백 작업의 지식을 필요로 한다. 여기에 사용된 표백제들은 타이태니움 설페이트(titanium sulphate) 그리고 소디움 하이드로설파이트(sodium hydrosulphite)였다. 얼룩에 따라 소디움 하이포클로라이트(sodium hypochlorites)나 포태시엄 퍼맹거네이트(potassium permanganate) 같이 강력한 산화성 표백제를 필요로 한다.
탈색
직물 염색의 견로도가 낮으면 후처리 작업을 해야 한다. 이 경우 바탕 염료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번진 염료만 제거할 수 있는 스트리핑 에이전트가 필요하다. 이 작업을 성공적으로 하려면 표백제, 농도 그리고 옷을 담가놓는 시간과 적절한 중화 방법에 대한 지식을 필요로 한다.
흰색 직물
우리는 플라스틱 양동이를 이용하는 복원 절차를 만들었다. 다시 말해 옐로윙이나 변색이 생긴 옷을 적절한 표백조에 담가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다. 실크와 울과 같은 직물은 선백제(brightening agent)를 탄 소디움 하이드로설파이트(sodium hydrosulphite) 용액에 담가 처리할 수 있다. 다른 직물은 포태시엄 퍼맹거네이트(potassium permanganate) 용액에 담가둔다.
때 제거
목 주변과 헴라인에 생긴 때는 상당 부분에 있어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사용하는 윤활제의 알칼리 강도를 높임으로써 때 제거율을 높였다. 우리는 또 얼룩의 기름기 많은 특성을 고려해 알칼리와 함께 무이온성 세제를 사용했다.
미케니컬 액션
산화된 오일 스테인, 페인트 얼룩, 네일 팔리쉬 그리고 이와 유사한 다른 얼룩들은 적절한 미케니컬 액션을 가해야 제거하기 쉽다. 주걱이나 솔질은 얼룩 제거에 있어 두드리기보다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웨트클리닝
베잇츠 트로이 사는 옷이 더 부드럽고 폭신하게 나올 수 있게 하려고 웨트클리닝 공정에 변화를 주었다. 다시 말해 옷의 촉감을 살리기 위해 다시 드라이클리닝을 할 필요가 없게 됐다.
팩키징
작업 퀄리티가 향상됐으면 팩키징도 잘 해야 전체 제품 이미지가 향상된다. 클리닝과 스팟팅 기술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 올바른 팩키징으로 이를 과시해야 할 것이다. 베잇츠 트로이 사는 옷에 따라 다른 색의 팩키징을 도입함으로써 팩키징 이미지를 향상시켰다.
얼룩 제거율 98%를 달성한 베잇츠 트로이 사의 작업팀 모두에게 다시 한번 축하를 보낸다.
댄 아이젠
필자는 NCA 수석 의류 분석가로 은퇴했으며, 강연, 자문 및 의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는 지난 30여 년간 내셔널 클로쓰라인 지와 NCA 회보를 통해 발표한 자신의 글을 모은 The Art of Spotting의 저자입니다. 자세한 문의는 (772) 340-0909로 하시면 됩니다. 웹사이트 주소는 www.garmentanalysis.com입니다. Dan Eisen, 274 NW Toscane Trail, Port Saint Lucie, FL 34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