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지났지만 세탁소 미래 아직도 풍전등화

한 문닫은 세탁소 앞을 행인이 지나고 있다. (Gabby Jones / Bloomberg via Getty Images)

[NBCNews.com – 03/12/21] 사무실 직원과 다른 직원들이 집에서 – 또는 소파, 또는 침대에서 – 일한 지 12개월째가 되면서 드라이클리닝 산업의 미래가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고 있다.

뉴저지 주 페닝톤에서 커스텀 클리너를 하고 있는 스티븐 자라밀로 씨는 “모든 게 달려 있고 비즈니스가 가라앉고 있는데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게 정말 절망적”이라고 말한다.

그는 2019년 여름에 50만 달러를 주고 이 세탁소를 인수할 때 세타소는 “충분히 입증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미국의 기업체들이 재택 근무로 돌아서면서 그의 드라이클리닝 비즈니스는 50%나 줄었고 매달 $6000의 적자를 내고 있다.

하지만 그는 운 좋은 쪽에 속한다. NCA에 따르면 전국 세탁소의 1/6이 폐업했거나 도산했다.

NCA 대변인 돈 에이버리 씨는 “우리는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편안하게 외출하기 시작하면 더 좋은 옷을 입기 시작할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때가 오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질병 관리 및 예방국(CDC)에 따르면 아직도 미국인의 90%가 백신을 맞지 않았다.

P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종업원의 50% 이상이 팬데믹이 종식된 후에도 계속 집에서 일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그 결과 미국의 기업체들은 사무실 공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를 재평가하고 있다. 종업원들이 사무실에 조별로 출근하는 하이브리드 출근제도 거론되고 있다.

드라이클리닝 산업은 다른 산업의 성공과 직결돼 있고 소비자 관심이 빨리 높아지지 않으면 더 많은 세탁소가 폐업하게 될 것이라고 드라이클리닝 & 론드리 기구(DLI)는 우려하고 있다.

DLI 사무총장 매리 스캘코 씨는 “향후 18개월간 최고 30%에 달하는 세탁소가 문닫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맨하탄에서 J’s Cleaners를 운영하고 있는 앨버트 리 씨는 현재 매달 $10,000의 적자를 내고 있다. 35년 전 세탁소를 시작한 그는 9/11 사건 등 큰 위기를 여러 번 겪었지만 2020년과 같은 역경은 상상도 못했다.

리 씨는 종업원의 50%를 해고하고 영업 시간도 단축했지만 매상은 아직도 70%나 떨어져 있는 상태이다. 그는 다른 세탁업 종사자들과 마찬가지로 기업체들이 출근을 하기 전까지 비즈니스가 향상될 것을 기대하지 않고 있다.

리 씨는 “재택 근무가 최고의 적이다. 우리는 사람들이 출근하는 것에 의존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