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만 모으면 전국 어디든 갑니다”


웨트클리닝 전문가 손명식 사장 완전 무료 재능기부 선언


웨트클리닝 전문가 손명식 사장이 재능 기부를 선언했다. WetcleanersUSA.com의 창립 멤버이자 기술고문인 손 사장이 웨트클리닝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있는 곳이면, 전국 어디든지 무료로 찾아가 교육을 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손명식 사장의 유튜브 강의 “Wetcleaning by Sohn”은 누적 1백36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쇼츠(Shorts)는 누적 1백73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웨트클리닝을 얘기하면 아직도 된다, 안 된다를 운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건 제가 웨트클리닝을 시도했던 20여 년 전에 했던 얘기입니다. 드라이클리닝 커뮤니티에는 상당히 부정적인 선입견도 많은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웨트클리닝의 현주소를 알리고 싶습니다.”

웨트클리닝 하면 매상이 오른다

손 사장은 뉴욕주 아슬리에서 100% 웨트클리닝 전문점 에버그린 클리너를 운영하고 있는데, 세탁업의 시장 축소 상황에서도 매년 매상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저는 웨트클리닝을 하면 유해 케미컬을 안 쓰고, 환경에 좋고, 이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자영업자인데 사업이 잘 되는 게 목적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손 사장이 웨트클리닝 전도사가 된 이유는 간단하다. 친환경적인 웨트클리닝을 한다고 하면 다른 세탁소와 차별화가 되고, 그래서 단골손님 확보가 더 쉽다. 세탁 요금도 더 비싸게 받을 수 있다.

“저희 가게 손님은 폴로 셔츠나 카키 바지 등 쉽게 집에서 세탁할 수 있는 옷을 한 벌에 10불씩 주면서 가져옵니다. 벗어놓은 옷을 다 가져오는 겁니다. 드라이클리닝 할 옷을 따로 골라 오는 것과 차원이 다릅니다.”

웨트클리닝을 하면 일이 일찍 끝난다

손 사장이 웨트클리닝을 하는 또 하나 이유는 작업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에버그린 클리너에서 스팟팅과 클리닝을 손 사장이 모두 하는데, 프리-스팟팅은 거의 없고 세탁물 분류만 끝나면 바로 세탁에 들어간다. 그래서 출근해서 30분 안에 그날 물량의 세탁이 시작된다. 그리고 점심시간 이전에 그날 작업이 마무리된다. 그러면 프레싱 등 다른 일을 도와준다.

“많은 사람이 웨트클리닝을 하면 일하기 까다롭고 속도가 안 난다고 착각하는데,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제 가게 물량을 드라이클리닝 한다면 아마 저녁까지 작업해야 할 겁니다.”

손명식 사장의 유튜브 비디오 시리즈는 지금까지 3백1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10명만 모으면 자비로 무료 강의

손 사장은 전국 어디든지 10명 이상만 모으면, 자비로 무료 강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강의료가 무료일 뿐 아니라, 출장 경비까지 자비로 해결한다는 것이다.

강의는 8시간 진행하며, 웨트클리닝 기본 기술, 탈수 및 건조 방법, 전문 장비 없이 웨트클리닝 하는 방법, 필요한 비누/컨디셔너/보조 약품 설명, 그리고 웨트클리닝 장비 선택 요령 등 웨트클리닝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모든 주제를 커버한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때를 생각하면 힘들었죠. 다행히 세탁업이 나와 잘 맞아 계속 발전할 수 있었고, 이제 나름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세탁업이 저에게 준 것을 이제 나누고자 합니다.”

사실 손 사장은 그동안 웨트클리닝을 배우겠다고 찾아온 사람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며 지도를 해왔다. 전국에서 웨트클리닝 전문점을 하는 사람의 대부분이 손 사장 제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저에게 웨트클리닝을 배운 사람이라도 지금 가서 보면 자기만의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 웨트클리닝 하는 사람 열 명에게 방법을 물어보면 답이 다 다를 겁니다. 그만큼 웨트클리닝은 안전 범위가 넓다는 말이죠.”

1 대 1 유료 강의도 제공

손 사장은 개인 교습을 원하는 사람에게 유료 강의($500)도 제공한다. 편도 3시간 거리까지 거리는 별도 경비 없이 방문해 지도한다.

“1 대 1 강의는 각자 업소의 상황을 고려해 진행하므로, 좀 더 맞춤형 지도가 가능합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불안감도 낮출 수 있습니다.”

코비드 이후 세탁업은 변해야 산다

손 사장은 한인 세탁 시장이 “노령화” 했고, 그 결과 늘 하던 대로 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주저한다고 지적한다.

“재택근무다, 젊은 세대의 물세탁 의류 선호다, 시장이 우리 눈앞에서 바뀌고 있는데, 늘 하던 것만 고집한다면 현명한 경영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손 사장은 드라이클리닝을 한다 해도 어쩔 수 없이 물로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 않으냐고 반문한다.

“토한 옷이나 지린내 나는 옷처럼 도저히 드라이클리닝으로 해결이 안 되는 상황이 있지 않습니까? 드라이클리닝을 한다고 해도 따져 보면 물로 처리하는 비중이 작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서 시야를 조금만 확대한다면, 웨트클리닝의 세계로 입문할 수 있습니다. 친구 10명만 모으세요. 전국 어디든지 가겠습니다.”

웨트클리닝 무료 강의에 관한 문의는 (917) 683-4214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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