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폐업 위기에 처한 한 클리너가 스몰 비즈니스가 팬데믹을 견딜 수 있게 마련된 Barstool Fund로부터 도움을 받아 폐업 사태를 막을 수 있게 됐다. 아리조나 주 스캇스데일에 자리한 포니 익스프레스 클리너는 “6, 7주 후면 문을 닫아야 했다”고 오우너 케빈 레든 씨는 말한다.
그의 비즈니스는 상당 부분이 접객 산업에서 나오는데 그 쪽이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입었고 레든 씨의 비즈니스는 매상이 75%나 떨어지고 말았다.
세탁소가 문을 닫으면 종업원 10명도 직장을 잃게 된다. 레든 씨는 “나는 이들의 인생을 바라보고 있었다”며 “나는 이들을 오랫동안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레든 씨의 딸이 Barstool Sports의 창업자인 데이브 포트노이 씨가 설립한 Barstool Fund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바스툴 펀드는 기부금을 통해 스몰 비즈니스를 돕기 위한 기금을 1천6백만 달러나 모았다.
포트노이 씨는 크리스마스 데이에 레든 가족에게 전화를 했다. 하지만 케빈은 전화를 받지 못했다. 그는 가게에서 누가 근무 시간을 줄여도 될 지를 고심하고 있었던 것.
결국 레든 씨의 가족이 가게로 찾아와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바스툴 펀드가 팬데믹이 끝날 때까지 모든 종업원의 임금을 대신 지불하겠다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었다.
레든 씨는 “마치 하나님이 내 등의 짐을 들어주신 것 같았다”고 말한다.
포트노이 씨가 트위터에 올린 비디오를 보면 레든 씨는 가게 문을 닫지 않아도 된다는 걸 깨닫는 순간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레든 씨는 “우리 딸들이 똑똑해서 천만다행”이라며 “두 딸 덕분에 나와 내 종업원들이 곤경을 면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