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 오스카 시상식” 전에 … 드라이클리닝 파티를 한다고?

뉴욕의 패션 클리너이자 테일러인 마담 폴렛이 메트 갈라 이틀 전 새 로케이션에서 그랜드 오프닝 파티 개최.

왼쪽부터 마담 폴렛의 럭셔리 브랜드 책임지 캐런 진-에이미 씨가 조니 라일리 씨와 제임스 라일리 씨와 4월 30일 열린 그랜드 오프닝 파티에서 예기를 나누고 있다. (Gabby Jones for The New York Times)
[nytimes.com – 2022.05.05] 럭셔리 클리너이자 테일러인 마담 폴렛이 뉴욕에서 문을 연 지난 63년간, 그 고객 명단에는 마돈나, 세리나 윌리엄스, 마싸 스튜어트, 카일리 제너 그리고 아나 윈투어까지 오르게 됐다.

지난 4월 30일 새로 이사한 West 57th Street 로케이션의 그랜드 오프닝 파티에 이런 유명 이사들이 참석하진 않았지만, 이들 일부의 보이지 않는 존재감이 이곳에서 느껴졌다. 바로 이틀 후인 5월 2일 메트 갈라가 열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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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전 화요일에 디자이너, 영화 제작자 그리고 메트 갈라의 명예 공동 회장인 탐 포드가 이날 입을 셔츠와 조끼를 보내왔다. 마담 폴렛에서 VIP 고객을 관리하는 헨리 오티즈 씨는 이 옷들이 갈라에 맞춰 확실하게 준비해 놓았다.

“나는 절대로 No라고 하지 않는다”라고 오티즈 씨(54)는 최상위층 고객 관리 비법을 말한다. 그는 빠른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감사 표시로, 포드 씨 브랜드 레이블이 달린 쇼핑 백을 받았다. 그 내용물은? “매우 개인적”이라고 오티즈 씨는 말한다.

이날 파티 참석자 중 다수가 오티즈 씨처럼 마담 폴렛의 직원이었다. 하지만 오랜 단골들도 축하하러 왔다. 그중 한 명이 뉴욕의 이미지 자문관인 어맨다 샌더스 씨로인데, 그녀는 “가운을 가져갈 곳이 이곳밖에 없다”라고 말한다.

샌더스 씨는 업무상 패션 스타일링도 많이 하는데, 옷을 여기 조금 저기 조금 손봐야 할 손님들이 많다 – 그리고 마담 폴렛이 바로 그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파티 참석자 중에는 종업원도 아니고 손님도 아니지만 “The Real Housewives of New York City”란 드라마를 통해 마담 폴렛을 알게 된 사람도 있었다.

이 비즈니스의 전 오우너인 존 마데시안 씨가 이 드라마의 출연자였던 도린다 메들리 씨와 7년 정도 사귀다 2019년 헤어졌다. 마데시안 씨의 종조부(할아버지의 형제)가 1959년 시작한 마담 폴렛은 이 드라마에서 자주 언급됐고, 예전 로케이션인 2 애비뉴와 65가에서 열린 파티 장면이 방영되기도 앴다.

마담 폴렛에게 West 75th Street 주소만 새로운 게 아니다. 2021년 4월 뉴욕에서 론드리, 드라이클리닝 및 내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ByNext 사가 회사를 인수한 것이다. ByNext의 최고 경영자 캠 사이피 씨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고객에게 더 가깝게 가지 위해 로케이션을 57가로 옮꼈다.

“우리가 5 애비뉴의 옷들을 세탁한다면, 그곳과 가까워야 한다”라고 사이피 씨(62)는 강조한다.

마담 폴렛의 럭셔리 브랜드 책임자인 캐런 진-에이미 씨(42)는 때 한 점 없는 라운지 의자에 기대앉았다. 그녀는 출산 휴가로 쉬고 있지만 이날 축하하러 찾아왔다.

지금까지 거친 수많은 손님 중 유명인이건 일반인이건, 그녀의 최애 고객은 누구일까? 그녀는 조금도 주저 없이 애나 윈투어(패션잡지 보그 편집장)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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