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쇼가 1987년 이래 세 번째로 아틀란타에서 개최됐다. 그리고 꼼꼼히 살펴보면, 몇 가지 감탄할 것들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 몇 달에 걸쳐 이 정보를 여러분과 공유할 계획이다. 먼저 살짝 맛보기 하나….
진정한 게임 체인저가 될 새로운 셔츠 유닛이 있다고 한다면 어떨까? 정말 있다! 프레스인데 키가 아주 작은 종업원을 위해 높이를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면? 그런 제품이 있다! 유니프레스가 두 가지 굉장한 변화를 내놓았다. 이 중 하나는 당신의 미케닉(또는 패드와 커버를 바꾸는 사람)의 입이 귀에 걸리게 할 것이다. 다른 하나는 당신이 “이게 왜 벌써 안 나왔지?”라고 생각하게 할 것이다.
나는 오래전에 폼페이에 갔었다. 거기에 가보니 고대 로마인들이 실내 배관을 벌써 2천여 년 전에 만들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하지만 실내 배관이 있던 폼페이가 79 AD 경 몰락했을 때, 실내 배관 기술도 도시와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폼페이 이웃인 허큘라니움은 그만큼 명성이 없었지만, 주민도 더 많았고 배관 기술도 갖고 있었다. 이런 기술이 800년 넘게 사라졌다가, 다시 등장했다. OK, 내가 좀 역사광인데 아마 편집자가 내가 보내준 아름다운 허큘라니움 사진을 게재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나는 편집자에게 이 사진을 게재하면 판매 부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내 말을 들었을까?
(내가 하는 일이 정말 재미있다!) 내가 공연히 하는 말이 아니다. 유니프레스가 이제 더블-벅 셔츠 유닛을 구입할 때 벅 하나를 더 작은 것으로 달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그렇게 하면 작은 셔츠를 따로 핫 헤드에서 핸드 피니슁 하지 않고 셔츠 유닛에서 다릴 수 있다. 폼페잉서 보았듯이 이 아이디어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 아이디어는 정말 오래 된 것이다. 그래서 유니프레스는 옛날 자료를 싹싹 뒤져 이 보석을 찾아냈다. 솔직히 내가 먼저 이 아이디어를 생각하지 못한 게 창피하다. 유니프레스가 이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고 내 칭찬을 받지 못하지만, 이를 부활시킨 것만은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1960년대에 나의 삼촌 울릭 씨가 Star Shirt Service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는 더블-벅 에이잭스 셔츠 유닛을 갖고 있었다. 이 에이잭스는 남다른 특징이 있었다. 바디 벅에는 스팀이 들어가지 않았고, 앨런 스크루 두 개만 풀면 에어도 금세 분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한두 번 움직이면 벅을 떼어낼 수 있었다. 바디 프레스의 벅은 다양한 너비로 구매할 수 있었다. 당시 독자적이던 납작한 헤드 디자인(플랫 헤드) 덕분에 이렇게 다양한 너비의 벅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렇게 벅을 바꿔 달 수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당시 삼촌 말로는 프레서들이 점심 먹는 동안, 아내와 둘이서 벅을 작은 것으로 교체한 후 스몰 셔츠와 블라우스를 둘이서 다렸다고 한다. 이러한 생각, 제품 설계 철학, 개발 두뇌가 근 60년간 사라졌었다. 유니프레스는 또한 벅을 사이즈 별로 다른 색을 쓰고 있다. 스몰 벅은 빨간 색 노멕스 커버를 사용하고, 더 큰 벅은 흰 색 노멕스를 사용한다. 이런 컬러-코딩은 훌륭한 아이디어이다.
이렇게 하면 프레서는 벅의 색깔만 보고 어떤 셔츠가 잘 맞을지 바로 알 수 있다. 솔직히 말해, 이게 아주 간단한 일이다. 두 가지 벅 둘 다 같은 패드와 커버를 사용한다. 다른 점은 어깨너비와 안쪽 모양이다. 그 덕분에, 스몰 벅은 모든 크기의 셔츠를 처리할 수 있다. 더 큰 벅은 어깨가 21”, 중간이 17”이며, 작은 벅은 어깨가 18”이고 중간이 14”이다.
유니프레스가 테일 플레이트(tail plate)를 선보인 게 벌써 몇 년 전이다. 이는 셔츠의 뒤를 자동으로 아래로 당겨줌으로써 뒤판이 깔끔하게 나오게 해주는 장치이다. 하지만 잘 해도 따르는 벌이 있다고 했다. 이 장미에 달린 가시는 이 테일 플레이트의 커버와 패드를 교체하는 게 아주 힘들었다. 스프링이 부러지고, 나사를 잃어버리고, 덕분에 새로운 욕도 배웠다. 유니프레스 덕에 패드 전문 업자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더군다나, 이 덕을 보기 위해 새로 기계를 살 필요도 없다. 현재 갖고 있는 머쉰에서 테일 플레이트만 새것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된다! 이 작업이 얼마나 쉬운지 보려면 옆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그리고 당신이 업그레이드하는 동안…. 유니프레스 싸이클론 라인의 신형 커프 클램프 역시 구입해서 현재 갖고 있는 기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하지만 새 기계를 사는 게 더 좋다! 정말 기막힌 기계이기 때문이다!
유니프레스는 현재 구형 커프 클램프가 달린 기계를 가진 고객을 위해 신형 커프 클램프를 업그레이로 제공한다. 신형 커프 클램프가 소매 주름까지 완벽하게 잡아주므로 정말 살 만하다. 나는 아틀란타에서 이 기계로 프레스를 많이 해보았고, 리즈 데이비스 씨가 다리는 장면도 촬영했다. 이 두 영상을 보려면 옆의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된다.
유니프레스는 더블-벅 유닛의 컨트롤 유닛을 간단하게 만들었다. 이전 컨트롤 유닛은 멋있는 TV 스크린을 갖추고 있었지만, 단가가 비싸고, 작업자들도 이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다. 그래서 잘 이용하지 않는 기능을 중단하고, 단순한 디자인으로 기계 가격을 낮추었다. 그 결과 기능성이 훌륭해졌다.
이쯔미는 다시 한번 BT550 더블-벅 셔츠 유닛을 전시했다. 나는 이 독자적인 디자인의 머쉰에서 다리는 걸 늘 좋아한다. 반달형 디자인은 업계에서 완전 독자적이고, 작동도 너머 재미있다. 이쯔미는 배큠과 블로워 파워를 40% 높였고, 히트 체임버를 개선해 싸이클 타임을 30% 단축시켰다. 또한 소매 각도 조절 장치가 빠르고 각도도 좋아 여자 블라우스가 정말 깔끔하게 나온다. 옆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이쯔미의 안상민 사장 그리고 내가 더블-벅으로 다리는 영상을 볼 수 있다.
잠깐! 아직도 많다.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아직도 여러분에게 보여줄 게 많이 있다. 하이스팀, 상코샤, 포렌타 그리고 포니까지! 그리고 다음 달에도 깜짝 정보를 공개한다. 나는 얼마 전 한 장비 제조 공장을 방문했었는데, 곧 그 내용을 여러분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늘 하던 대로만 하면 늘 같은 것만 갖게 된다!”
도널드 더로지어
필자는 셔츠 론드리 및 드라이클리닝 산업에 30년 이상 종사해 왔습니다. 경영 자문관, 워크-플로우 시스템 엔지니어 그리고 작업 효율 전문가로서 그는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Tailwind Shirt System과 Tailwind System for Drycleaning 그리고 Firestorm for Restoration을 개발했습니다. 그는 경영 자문 및 워크-플로우 엔지니어링 회사인 Tailwind Syste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로지어 씨는 월간 세탁인 외에도 National Clothesline, The Golomb Group Newsletter 그리고 호주의 The National Drycleaners and Launderer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그는 DLI가 수여하는 전문인 상 2001년도 수상자입니다. 필자 웹 사이트는 www.tailwindsystems.com이며 글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 tailwindsystems@charter.net 또는 전화 (508) 965-3163으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