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시면 사망 위험 낮아져

[neurosciencenews.com – 2020.05.30]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적당한 양의 커피(하루 1.5~3.5잔)를 설탕 없이 또는 설탕 타서 마시는 사람이 7년간 관찰 기간에 사망 확률이 더 낮았다고 한 집단 연구 보고서가 밝혔다.

이번 결과는 인공 감미료를 넣은 커피를 마신 사람에 관해선 불분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

지금까지 발표된 커피의 건강상 영향에 관한 연구는 커피를 마시는 것이 낮아지는 사망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걸 발견했는데, 이번처럼 설탕을 타지 않은 커피, 설탕 또는 인공 감미료를 탄 커피를 구분한 것은 없었다.

중국 광저우에 있는 서던 메디컬 유니버시티의 연구원들은 영국 바이오뱅크의 건강 행동 질문서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설탕 탄, 인공 감미료 탄 그리고 타지 않은 커피를 마시는 것과 관련된 모든 사망 관련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7년 기간에 설탕 없는 커피를 마신 사람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죽을 확률이 16~21% 낮았다.

또한, 설탕을 탄 커피를 하루 1.5~3.5컵 마신 사람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죽을 확률이 29~31% 낮았다.

이 보고서는 설탕을 탄 사람은 평균적으로 한 잔에 1 티스푼 정도를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분석 결과 인공 감미료를 탄 커피를 마신 사람은 자료가 불충분했다.

Annals of Internal Medicine 편집자는 동반 사설을 통해 커피가 건강상 혜택을 가져올 수 있지만, 사회경제적 신분, 다이어트, 그리고 다른 생활방식 등 복잡한 변수들이 이번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참석자 데이터가 적어도 10년 이상 됐으며, 차가 비슷한 인기를 끄는 지역에서 수집됐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한 이번 분석에 기록된 한 컵의 커피에 들어간 설탕이 일반적인 커피 체인의 단맛 드링크에 들어가는 설탕보다 훨씬 적은 양이며, 많은 커피 드링커들이 다른 음료 대신 이를 마셔 마시지 않는 사람과의 비교가 더 힘들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자료를 바탕으로 임상의들은 커피를 마시는 환자에게 커피를 제외할 필요가 없다고 말할 수 있으며, 단 칼로리가 높은 스페셜티 커피에 관해서는 좀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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