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오레곤, 워싱턴주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캘리포니아주 린우드에 자리한 워싱턴 초등학교에서 2022년 1월12일 유치원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선생님 말씀을 듣고 있다. (AP Photo/Marcio Jose Sanchez, File)
[apnews.com – 2022.03.01.] 캘리포니아, 오레곤 그리고 워싱턴주가 더 이상 학령 아동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지 않을 것이라고 3개주 민주당 주지사들이 월요일 공동으로 발표했다.

“서부 전 지역에서 신규 환자와 입원 환자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어 캘리포니아, 오레곤 그리고 워싱턴주가 함께 마스크 규제를 업데이트한다”라고 주지사들은 발표문을 통해 선언했다. 이 3개 주에는 7백50만 명이 넘는 학령 아동이 있는데, 지금까지 전국에서 가장 강한 팬데믹 안전 규제를 실시하고 있었다.

이번 신규 가이드라인 하에 마스크 착용이 강력 권장되지만, 대부분의 실내에서는 화요일부터 그리고 학교에서는 3월12일부터 더 이상 의무가 아니다. 워싱턴과 오레곤주는 3월12일 부로 모든 코로나 관련 규제를 해제한다. 이제 3개 주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는 각 학군의 결정에 달려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이제 함께 살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인식의 변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뉴욕주 주지사 캐씨 호컬씨(민주)는 지난 2월27일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3월2일부로 해제한다고 발표했었다. 뉴저지, 델라웨어, 매사추세츠주 등 다른 주들 역시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