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업그레이할 때 아닌가요?

팬데믹이 지나갔지만, 사업 환경은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우리는 새로운 환경에 놓여 있고 앞으로도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다.

예전처럼 저렴한 임금을 주고 일할 사람을 찾을 수 있을까? 팬데믹으로 인력 시장이 변했고 이제 우리는 새로운 환경에 힘들게 적응하고 있다.

당신은 지금 갖고 있던 장비를 잘 다루는 몇 명의 프레서의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사용하기 편하고, 피니슁 퀄리티도 향상되며, 터치 업도 크게 줄어들 뿐 아니라, 꼭 숙련자가 필요 없는 새로운 장비를 고려해볼 만하다.

피니슁 장비에서 작업을 마친 옷을 다시 “터치-업”을 해야 한다면, 그건 바로 인건비 낭비이다. 우리가 어떤 장비의 생산성을 얘기할 때 종업원 1인당 1시간에 시작부터 완결까지 몇 장을 다릴 수 있나를 측정한다. 세탁인과 얘기하다 보면 우리 프레서는 시간 당 몇 장을 다린다고 자랑을 하는데, 다린 옷의 90%를 옆에서 터치-업을 한다는 말을 쏙 빼놓는다. 이런 업소는 피니슁 퀄리티도 향상되고, 터치-업도 줄일 수 있는 장비로 바꾸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A 세탁소가 뜨거운 철판으로 다리는 셔츠 프레스와 칼라 & 커프 프레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곳의 셔츠 물량은 하루 300장이다.

메인 프레서가 이 기계로 시간 당 50장을 다린다. 이 기계는 하지만 옷 크기와 직물 두께에 따라 조절할 수 없으므로 거의 모든 셔츠를 손님에게 내보내기 전에 어떤 형태로든 터치-업을 해야 한다. 그래서 다린 셔츠를 다른 곳으로 가져가 훨씬 느린 속도로 손 다림질을 해야 한다.

터치-업을 하는 사람은 셔츠 유닛의 속도를 맞추면서 피니슁 퀄리티를 완성해야 하므로 상당한 기술을 가져야 한다. 이 물량을 소화하려면 그런 작업자 2명을 터치-업에 배치해야 한다.

점심과 휴식 시간을 포함해 셔츠 프레서가 8시간 작업한다. 그리고 터치-업 담당 2명이 같은 시간을 일한다.

결국, 이날 셔츠 300장을 다리는데 총 24시간의 작업이 필요했다. 그리고 작업 시간당 작업 속도는 1인 1시간 당 12.5장이다.

이걸 돈으로 환산하면, 시간 당 $20이라고 할 때 셔츠 300장을 다리는데 $480($20×24)이 들었다. 그렇다면 셔츠 한 장 당 $1.60(=$480÷300)이나 든 것이다.

자, 그럼 신형 당김식 셔츠 피니셔와 자체 배큠을 장착한 당김식 칼라 & 커프 프레스로 업그레이드하면 어떻게 바뀔까?

작업자가 시간 당 셔츠 50장을 다리는데 터치-업 비율은 5% 정도에 불과하다. 덕분에 작업자가 8시간 동안 셔츠도 다리고 터치-업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하루 셔츠 300장을 다리면서 총 8시간의 작업이 들어갔다. 덕분에 작업자 1인 1시간 당 셔츠 37.5장을 다렸다.

인건비를 계산해 보면, 작업자 1명이 시간 당 $20을 받으면서 8시간을 일했다. 그렇다면 총 인건비는 $160이고, 셔츠 한 장 당 $0.53(=$160÷300)이 들었다.

그렇다면 장비 투자란 관점에서 보자. 신형 당김식 장비를 장만하는데 $50,000을 투자해 셔츠 한 장 당 $1.07이란 경비가 절약됐다. 그렇다면 손익 분기점이 셔츠 46,729장(=$50,000÷$1.07)이다. 하루 셔츠 300장을 처리하는 공장이라면 반년도 안 되는 불과 155일 만에 장비 구입비가 회수된다. 그다음부터는 6개월마다 $50,000이란 인건비가 수익으로 떨어진다는 말이다.

그뿐만 아니라 관리해야 하는 종업원 수도 줄어들었고, “숙련자”를 꼭 찾아야 할 필요도 없으며, 더 다양한 종류의 상의를 한 기계로 처리할 수 있다.

이제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때가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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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 일코잇

필자는 트레빌 USA 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글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973) 535-8305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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