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계는 1970년 저팬 월드 엑스포지션에서 선보였던 비슷한 기계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밝혔다. 그때 이제 파나소닉이 된 산요 전기가 초음파 배쓰를 공개했는데, 계란형 통안에 사람이 들어가면 자동으로 물을 채운다. 다음에 초음파 파도와 마사지 공이 몸을 닦아준 후 배수된다. 초음파 배쓰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한 어린아이에게 영감을 주었다. 아오야마 야수아키 사이언스 사 회장이다.
사이언스 사는 일본의 접객 시장을 위해 샤워헤드와 다른 목욕용품을 제작한다. 인간 세탁기는 작은 공기 방울을 만들어 더 깨끗하게 닦아 주는데, 이는 오리지널 초음파 배쓰와 비슷하다. 수십 년 전 파나소닉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하고, 아오야마 씨의 감독하에 개발된 것이 “미라이 닝겐 센탁쿠키” 즉 “미래의 인간 세탁기”이다.
이 기계를 사용하려면 제트키 조종실처럼 생긴 통 안에 사람이 들어간다. 투명한 창문 같은 문을 닫으면, 감지기가 사람의 맥박과 다른 생체 수치를 측정해, 그 사람에게 맞는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목욕자의 스트레스 또는 차분한 정도에 따라 물 온도, 물 압력 그리고 심지어 내벽에 투영되는 이미지까지 바뀐다). 목욕자는 15분 안에 목욕과 말리기까지 끝낼 수 있다.
인간 세탁기를 불필요하고 심지어 바보 같은 발명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최종 제품의 기능에 따라 목욕할 때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신체장애인에게는 요긴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수많은 사람과 샤워를 공유해야 하는 접객 시장에서 독특함과 효율을 더할 수 있다.
사이언스 사는 인간 세탁기를 2025년 4월 오사카 칸사이 엑스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매일 5명 정도의 참가자가 인간 세탁기를 사용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데, 과연 어떤 복장을 해야 할지는 불분명하다. 사이언스 사의 인간 세탁기는 접객 산업 모델이 먼저 나올 것이지만, 차후 가정용 모델도 시판할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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