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 한 세탁소 워커스캄 사기로 피소

[insurancejournal.com – 2021.06.28] 워싱턴 주 올림피아 소재 세탁소 오우너가 근무 중 부상의 정도를 허위로 보고해 워커스캄(workers compensation) 베네핏을 도용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센츄리 클리너를 운영하는 강병성 씨(54)는 1급 절도 혐의로 써스톤 카운티 지방법원에 29일 정식 기소됐다.

레이씨에 거주하고 있는 강 씨는 2018년 6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워싱턴 주 노동산업부(DL&I)부분적 임금 보상으로 $21,000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L&I는 또한 병원비, 통역비, 근로 경비 그리고 다른 베네핏으로 2018년 6월부터 2020년 3월까지 근 $50,000를 지불했다.

한 L&I 조사에 따르면 강 씨가 부상으로 집에서 쉬고 있다고 보고한 기간 중 무거운 옷을 드는 등 힘든 노동을 하는 장면을 비디오로 촬영했다.

L&I의 사기예방 및 노동기준실 크리스 보위 부실장은 “비즈니스 오우너가 사기 혐의를 받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워커스캄 베네핏을 받는 사람들이 주로 근로자이기 때문이지만, 사기 신고가 들어오면 비즈니스 오우너도 조사한다”고 말했다.

강 씨는 아내와 함께 운영하는 세탁소에서 일하던 중 2015년 여름 부상을 입었다. 강 씨는 일하기 어렵다는 진단서를 받아 2016년 말부터 보상금을 타기 시작했다. 강 씨는 또한 근무 중 부상으로 일을 할 수 없다는 진술서를 주기적으로 제출했다.

L&I는 데이터베이스 색출 작업 후 강 씨와 강 씨의 세탁소에 대한 의문점이 발견돼 2019년 조사를 시작했다.

이 조사에는 수많은 목격자 인터뷰와 그 해 32일간에 걸친 강 씨에 대한 잠복 감시가 포함됐다. 조사관은 강 씨가 워셔와 드라이어를 트럭에서 싣고 내리는 장면, 세탁물을 걸고 묶는 장면, 테이블과 쓰레기 봉지를 들고 운반하는 장면, 그리고 손님을 상대하는 장면 등을 촬영했다.

워싱턴 주 순찰관 그리고 딜리버리 서비스 오우너인 두 손님은 적어도 2016년부터 강 씨가 가게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강 씨가 집에서 TV를 보고 있다고 의료 당국에 허위 진술을 제출했음을 발견했다. 2019년 10월 14일에는 조사관이 강 씨가 세탁소에서 일하는 모습을 촬영했고, 다음에 강 씨가 병원 검사를 받으러 가는 걸 미행했으며, 병원에서 강 씨는 2015년 부상 이후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강 씨는 병원 검사를 마친 후 다시 운전해 가게로 돌아가 일을 했다.

강 씨는 L&I 조사관과 인터뷰에서 자신은 가게 일을 거의 돕지 못하고 있으며, 가끔 가벼운 심부름만 할 뿐 손님을 거의 돕지 못한다고 말했다.

L&I는 워싱턴 주의 워커스 캄 보험 제도를 운용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근무 중 다친 노동자들의 치료와 직장 복귀를 돕고 있다.